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제네랄 산하 디지털 자산 부문 SG-FORGE가 미카(MiCA) 규정을 충족하는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V’를 메타마스크에 연동했다. 유럽 주요 은행이 발행한 규제형 달러 토큰이 대중적인 웹3 지갑으로 들어가면서, 유럽 스테이블코인 경쟁이 한층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통합으로 메타마스크의 모바일과 웹 사용자들은 USDCV를 거래, 탈중앙화금융(DeFi) 연동, 법정화폐 온램프(현금→가상자산 전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온램프는 트랜색이 맡는다. SG-FORGE는 USDCV가 현금으로 100% 담보되며 1달러에 1개 비율로 상환 가능하고, ACPR 전자화폐 라이선스 아래 발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보는 미카 준수를 내세운 유럽 발행사들이 ‘규제’ 자체를 경쟁력으로 바꾸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현재 유럽에서 은행이 발행한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많지 않아, 메타마스크 연동은 USDCV의 유통성과 접근성을 크게 넓힐 수 있다. 특히 원달러환율이 1달러당 1,475원 수준인 상황에서, 달러 기반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도 함께 부각될 수 있다.
조셉 루빈 컨센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이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마르크 스텡제르 SG-FORGE CEO 역시 이번 메타마스크 출시가 규제 준수형 디지털 자산의 접근성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SG-FORGE는 이미 유로 스테이블코인 ‘EUR 코인버터블’도 운용하고 있다. 이 토큰은 2023년 이더리움에서 처음 출시됐고, 이후 솔라나, XRP 레저, 스텔라로 확장됐다. USDCV도 현재 이더리움과 솔라나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거래소와 파트너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은행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지갑 서비스와 연결되면서, 향후 규제형 디지털 달러의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카 준수 여부가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시장 확장의 통로가 되고 있다.
🔎 시장 해석
유럽 은행이 발행한 규제형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메타마스크에 통합되며, 기관 기반 디지털 자산이 대중 웹3 생태계로 확장되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MiCA 준수 자체가 신뢰와 유통 확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 전략 포인트
USDCV는 100% 현금 담보와 규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안정성’을 전면에 내세운다. 메타마스크 연동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며 DeFi, 온램프, 거래 등 활용도도 확대된다. 향후 규제 준수 스테이블코인 간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 용어정리
MiCA: 유럽연합의 암호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된 암호자산
온램프: 현금 등 법정화폐를 암호자산으로 전환하는 과정
DeFi: 중개기관 없이 블록체인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