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1.44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2026년 4월 24일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XRP 현재가는 약 1.4384달러로, 24시간 기준 1.33% 상승했지만 90일 수익률은 -25.13%에 머물며 중기 약세 흐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다. 미국 현물 ETF 승인 이후 기관 자금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규제 불확실성 해소와 XRPL 생태계 확장이라는 두 가지 촉매가 시장의 다음 방향을 가를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XRP 현재가 1.44달러…단기 반등에도 200일 이동평균선이 '벽'
코인마켓캡 기준 4월 24일 오전 XRP 가격은 1.4384달러를 기록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24억 6,000만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885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유통 공급량은 615억 6,968만 XRP, 완전희석 시가총액(FDV)은 1,438억 달러 수준이다. 기술적으로는 1.38~1.41달러가 핵심 지지 구간, 1.45~1.52달러가 단기 저항 구간으로 형성돼 있다. 더 큰 문제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이 1.89달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WEEX 분석에 따르면 이 구간이 XRP의 상승 모멘텀을 제한하는 핵심 저항선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이를 돌파하지 못하는 한 가격 정체 국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바이낸스에서는 4월 23일 XRP가 1.408달러 부근에서 24시간 기준 0.37% 하락 마감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규제 또는 거시경제적 촉매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분위기다.
미국 현물 XRP ETF, 유입액 15억 달러 돌파…골드만삭스도 포지션 보유
리플이 4월 17일 공개한 생태계 업데이트에 따르면, 2026년 3월 초 기준 미국 현물 XRP ETF의 누적 유입액이 15억 달러를 넘어섰다. 해당 ETF들이 보관 중인 XRP는 7억 6,900만 XRP에 달하며, 월가의 주요 기관들도 빠르게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1억 5,380만 달러 규모의 XRP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리플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확인됐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총 2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이더리움의 시가총액(2,820억 달러)을 추월하겠다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더리움 시총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XRP 가격이 4.58달러를 상회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XRPL 일일 거래 300만 건·실물자산 토큰화 4억 7,400만 달러 돌파
XRP 레저(XRPL)의 실사용 지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리플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3월 15일 XRPL 일일 거래 건수가 300만 건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XRPL은 3~5초 내 결제 완료, 건당 수수료 0.00001 XRP(약 0.000014달러) 수준의 효율성을 앞세워 국경 간 송금 및 결제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실물자산(RWA) 토큰화 부문에서는 XRPL 기반 자산 규모가 4억 7,4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리플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RLUSD의 시가총액도 15억 달러를 돌파하며 디파이(DeFi) 및 결제 생태계 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거래마다 소량의 XRP가 소각(번)되는 구조는 장기적 공급 감소 메커니즘으로도 작용한다.
SEC 소송 종결·연준 결제망 접근 법안…리플 규제 환경 전환점 맞아
리플을 둘러싼 규제 환경은 과거와 완전히 달라졌다. 2025년 8월 SEC와의 장기 소송이 최종 마무리되면서 시장의 최대 불확실성 요인이 제거됐다. 약 4년에 걸친 법적 공방이 끝남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문턱이 낮아진 것이 ETF 유입 가속화의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더해 현재 미국 의회에서 여야 초당적으로 논의 중인 법안이 통과될 경우, 리플이 연방준비제도(Fed) 결제망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 법안이 현실화되면 XRPL이 미국 내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편입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아직 입법 과정이 진행 중인 만큼 실제 효과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시장 심리는 '관망'…매크로 환경과 규제 촉매가 방향 결정할 것
현재 XRP 시장은 단기적으로 혼조 국면에 놓여 있다. 30일 수익률은 +1.92%로 소폭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60일 기준 +7.30%에 비해 모멘텀이 뚜렷하게 약화된 상태다. 90일 수익률 -25.13%는 연초 이후 조정의 깊이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XRP가 1.38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는 한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본다. 반면 1.52달러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고 200일 이동평균선(1.89달러)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ETF 수요 확대, 연준 결제망 접근 법안 통과, 또는 비트코인 등 시장 전반의 상승 모멘텀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기관 자금 유입과 XRPL 생태계의 실사용 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 펀더멘털의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TokenPost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