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가상자산 리서치에서는 기관 채택과 글로벌 규제 정비, 스테이블코인·실물연계자산(RWA) 시장 확장, 인공지능(AI) 기반 온체인 인프라 고도화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크립토닷컴(Crypto.com)과 카이코 리서치(Kaiko Research)는 시장 반등과 스테이블코인 경쟁 재편을 제도권 금융의 진입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이 외에도 디파이(DeFi) 자산운용의 리스크 관리, 무기한선물(Perpetual Futures)의 RWA 확장, 예측 시장과 분산형 GPU 인프라 등 다각적인 시장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 크립토닷컴(Crypto.com)
암호화폐 반등, 거래는 잠잠했다…크립토닷컴, 규제·기관자금·스테이블코인이 다음 분기 가른다
크립토닷컴은 지난주 암호화폐 가격 지수가 6.41% 상승했지만 거래량은 4.26%, 변동성은 15.76%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비트코인(BTC)은 6.60%, 이더리움(ETH)은 13.47% 올랐고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유출은 5억2600만달러로 완화됐습니다. 시장은 단기 반등을 넘어 규제 정비, 기관 채택,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확장 여부가 다음 분기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 메사리 리서치(Messari Research)
‘MEV’가 막은 기관 온체인 자금…메사리 리서치, 세이 기가 해법 주목
메사리 리서치는 이더리움(ETH) 머지 이후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최대추출가치(MEV)와 유동성 손실을 통해 약 65억5000만달러의 가치가 이전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세이 기가는 멀티 동시 제안자(MCP), 결정론적 트랜잭션 순서, 비공개 전파 계층을 결합해 기관급 거래 집행을 온체인으로 구현하려는 설계로 평가됐습니다. 기관 자금의 온체인 유입은 실행 투명성과 MEV 완화가 프로토콜 수준에서 얼마나 입증되는지에 달릴 전망입니다.
유휴 GPU, AI 병목 해소할 해법 될까…메사리 리서치, Dispersed 구조 주목
메사리 리서치는 렌더 네트워크(Render Network)의 컴퓨트 서브넷인 디스퍼스드(Dispersed)가 전 세계 유휴 GPU를 인공지능(AI)·범용 컴퓨트 수요와 연결하는 온디맨드 마켓플레이스라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기업 보유 GPU 활용률이 약 5%에 그치는 반면 AI 컴퓨트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며, 렌더(RENDER) 토큰 보상과 95% 소각 구조가 네트워크 가치 축적 장치로 작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분산형 GPU 시장은 중앙화 클라우드의 비용·공급 병목을 보완하는 대안 인프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알레아 리서치(Alea Research)
“높은 APY가 답은 아니다”...알레아 리서치, 디파이 온체인 자산운용의 승부처는 리스크 관리
알레아 리서치는 온체인 자산운용 시장이 약 20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단순 연수익률(APY) 추적형 볼트에서 리스크 큐레이터와 자산 배분자가 결합한 구조로 진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RC-4626 표준과 모포(Morpho), 오일러(Euler), 베다(Veda) 등 볼트 인프라는 예치·상환·포트폴리오 운용의 표준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디파이의 다음 경쟁력은 높은 수익률이 아니라 담보·오라클·유동성 리스크를 설명하고 통제하는 운용 역량이 될 전망입니다.
■ 카이코 리서치(Kaiko Research)
스테이블코인 3000억달러 시대, 승자는 왜 여전히 USDT·USDC인가…카이코 리서치, ‘발행보다 채택’ 진단
카이코 리서치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2025년 3000억달러에 도달했지만, 테더(USDT)와 유에스디코인(USDC)의 양강 구도가 여전히 공고하다고 분석했습니다. 2026년 6월 기준 USDT 시가총액은 약 1860억달러, USDC는 약 700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거래 비중은 0.12%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신규 스테이블코인의 성패는 발행 자체보다 유동성, 거래소 통합, 반복 사용을 확보하는 채택 능력에 달릴 전망입니다.
■ a16z crypto 리서치(a16z crypto research)
미국 스테이블코인, 전국 결제망 될 수 있을까…a16z crypto 리서치, GENIUS 법 후속 규칙이 성패 가른다
a16z crypto는 미국 GENIUS 법 이후 주(州) 규제 체계와 연방 프레임워크의 정합성이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유통 규모 100억달러를 넘는 발행사의 감독 전환과 주별 패스포팅 원칙이 전국 단위 결제망 구축의 관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규제 일관성이 확보될 때 개방형 디지털 달러 인프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암호화폐의 진짜 승부처는 가격 아닌 ‘자금 흐름의 중심’…a16z crypto 리서치 분석
a16z crypto는 블록체인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자산 가격이 아니라 가치 생성·이전·정산이 이뤄지는 자금 흐름의 중심을 장악하는 데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비자가 2024 회계연도에 15조7000억달러의 결제액을 처리해 359억달러의 순매출을 올린 사례를 들며, 암호화폐 네트워크도 유사한 수수료·네트워크 효과를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과 네트워크 토큰은 글로벌 자금 이동의 비용 구조를 재편하는 핵심 도구가 될 전망입니다.
■ 코인피드(CoinFeed)
비트코인 반등, 추세 전환일까 되돌림일까…코인피드, ETF·FOMC가 가를 BTC 향방 진단
코인피드는 비트코인(BTC)이 5만8000달러 아래까지 하락한 뒤 6만4000달러 부근으로 반등했지만, 이를 추세 전환보다 되돌림에 가까운 흐름으로 평가했습니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10거래일 동안 27억달러가 유출된 뒤 하루 2억2000만달러가 유입됐으나, 연초 이후로는 54억달러 순유출 상태입니다. 향후 비트코인 방향성은 ETF 자금의 연속 유입, 6만8000달러 회복,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리 경로에 좌우될 전망입니다.
■ 타이거리서치(Tiger Research)
국채 토큰화는 시작일 뿐…타이거리서치, 캔톤 네트워크가 바꾸는 금융 인프라 재편 진단
타이거리서치는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이 미국 국채 토큰화에 그치지 않고 레포, 증권결제, 자금조달,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포괄하는 금융 인프라 재편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온체인 발행 자산은 2026년 5월 기준 약 340억달러, 온체인 표상 자산까지 포함하면 약 3600억달러로 커졌으며, 브로드리지의 캔톤 기반 레포 플랫폼은 월간 7조7000억달러 결제를 처리했습니다. 캔톤 네트워크는 프라이버시와 원자적 결제를 앞세워 기관형 자본시장 인프라의 핵심 선택지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140억달러 예측 시장, 정보 금융의 새 인프라 될까…타이거리서치, 아시아 규제 공백 경고
타이거리서치는 예측 시장이 월간 거래량 14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건 확률을 실시간 가격으로 반영하는 정보 금융 인프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치, 금리, 물가, 암호화폐 가격 등 다양한 사건이 1달러 또는 0달러로 정산되는 계약을 통해 거래되며, 2026년 한국 지방선거에서는 16개 광역단체장 중 14곳의 당선자를 맞힌 사례도 제시됐습니다. 아시아가 예측 시장을 도박 규제에 가둔다면 자본 유출과 정보 주권 상실 위험이 커질 전망입니다.
■ 코인게코(CoinGecko)
암호화폐 거래소, 전통자산까지 삼켰다…코인게코, RWA·TradFi 무기한선물 급성장 조명
코인게코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주식,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프리IPO 계약 등 전통 금융(TradFi) 자산을 24시간 거래 상품으로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물연계자산(RWA)·전통금융 무기한선물 거래량은 2025년 초 2억3000만달러에서 2026년 5월 3471억7000만달러로 급증했고, 2026년 누적 거래량은 1조3200억달러를 넘었습니다. RWA 파생시장은 성장 속도는 빠르지만 기초자산 연동 신뢰와 청산 리스크 관리가 지속 가능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비트코인, 바닥 다졌나”…코인마켓캡, 시장 반등·스테이블코인 경쟁 재편 진단
코인마켓캡은 2026년 7월 3일 기준 비트코인(BTC)이 주간 2.5%, 이더리움(ETH)이 9.51% 상승했고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1400억달러로 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숏 포지션 청산은 이틀간 5억달러를 넘었지만 펀딩비는 통제 가능한 수준에 머물러 과열보다 선별적 회복에 가까운 흐름으로 평가됐습니다. 시장은 스테이블코인 경쟁, 디파이 기관화, 거버넌스 재정비가 맞물리며 다음 상승 동력을 시험할 전망입니다.
■ 크립토퀀트(CryptoQuant)
“6만달러 지킬까 무너질까”...크립토퀀트, BTC·ETH 거래소 유입 급증에 변동성 확대 경고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BTC)이 6만달러 지지선을 시험하는 가운데 하루 거래소 유입량이 4만9000BTC까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더리움(ETH)도 하루 125만ETH 이상이 거래소로 유입됐고, 알트코인 입금 트랜잭션은 약 4만5000건으로 두 달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6만달러 방어에 실패할 경우 비트코인 하단은 실현가격 기준 5만3000달러까지 열릴 수 있어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바이낸스 아카데미(Binance Academy)
ESG, 암호화폐 투자 새 잣대 될까…바이낸스 아카데미, 비트코인 에너지·거버넌스 주목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전통 주식시장을 넘어 암호화폐 프로젝트 평가 기준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2015년 파리협정 이후 기관투자자의 탄소 노출 점검이 강화됐으며, 비트코인(BTC)의 작업증명(PoW) 에너지 사용과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의 거버넌스 투명성이 주요 평가 항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SG는 단기 수익률 공식이 아니라 가상자산의 지속 가능성을 점검하는 장기 투자 프레임워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