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과 함께 반도체 패키지 기판 사업 가치가 재평가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현재 LG이노텍은 5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비 3만2000원(5.97%) 오른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은 이날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70만원으로 상향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의 가치를 보다 적절히 반영하기 위해 밸류에이션 방식을 기존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사업부문별 가치 합산(SOTP)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기판 사업 가치가 부각되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음에도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로 비교기업 평균 31배 대비 여전히 할인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패키지 기판의 전방 산업 다변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통신용 패키지 기판(RF-SiP) 점유율 확대와 위성용 공급 증가, FC-BGA 기판의 CPU용 확대, 전장용 납품 기대 등을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향후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도 제시했다.
앞서 LG이노텍은 하반기 들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왔다. 3분기와 4분기 호실적에 이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진 상황이어서, 이번 목표주가 상향이 주가에 다시 힘을 싣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