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이 5대 1 액면병합을 마무리하고 30일부터 매매거래를 재개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 재개일 기준가는 1만4650원으로 확정됐다.
재영솔루텍은 액면가를 기존 500원에서 2500원으로 올리는 주권 변경상장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1억1689만7560주에서 2337만9512주로 줄었다. 통상 액면병합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고, 기업 이미지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거래 재개 이슈가 시장의 관심을 받는 것도 이 같은 구조 변화 때문이다. 앞서 재영솔루텍은 액면병합 공시가 나온 뒤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4월 24일 공시 당일에는 전일 대비 16% 오른 5040원에 거래되며 액면병합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국거래소는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에 따라 정지됐던 매매거래를 30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거래 재개 당일 장 개시 전 시간외매매는 성립하지 않아 투자자 주의가 필요하다.
재영솔루텍은 1984년 설립된 카메라 액추에이터 전문업체다. 스마트폰 카메라 핵심 부품인 OIS, ENCODER, VCM을 모두 생산하는 국내 기업으로, 베트남 생산법인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거래 재개는 단순한 매매 정상화에 그치지 않고, 액면병합 이후 수급과 주가 흐름을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