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고혈압 치료제 후보물질 'CKD-339'의 제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종근당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000원(3.76%) 오른 8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명과 종목코드, 현재 시세는 종근당(185750)으로 일치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D107 단일 요법으로 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D107 단독 투여군과 D107에 D211 또는 D311을 병용한 투여군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다.
주요 평가지표는 기저치 대비 10주 후 수축기 혈압 변화량이다. 임상 기간은 식약처 승인일부터 약 36개월로 예정돼 있다.
시장은 이번 IND 신청을 CKD-339 개발이 후기 단계로 진입하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기존 단일 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겨냥한 병용 요법의 확증 임상이라는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사는 임상시험 약물이 최종 허가를 받을 통계적 확률이 약 10% 수준이라고 밝혔다. 임상 결과에 따라 상업화 계획이 변경되거나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종근당은 매출액의 9~11%를 신약 및 개량신약,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으며, 2023년에는 노바티스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임상 3상 신청 역시 연구개발 성과 기대를 키우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