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장중 강세다. 대신증권이 2차전지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업황이 수익성 바닥을 지나 회복 초입에 들어섰다고 진단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6000원(1.40%) 오른 4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미국 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ESS(BESS) 수요 급증을 2차전지 업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여기에 미국 FEOC(외국 우려기업) 규제 강화로 북미 시장에서 비중국산 LFP 배터리 공급 부족 가능성이 커지면서, 비중국 공급망을 선제 구축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대규모 수주 잔고와 현지 생산능력 확대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북미 생산거점 가동이 본격화할 경우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수혜 확대도 기대된다는 게 증권가 시각이다.
앞서 2차전지 업종은 전기차 수요 둔화, 배터리 판가 하락, 중국 LFP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수익성 압박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EV 외에 ESS가 별도 성장축으로 부각되고, 미국과 유럽의 탈중국 공급망 재편이 빨라지면서 업황 반등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증권가는 유럽 IAA 가이드라인 구체화와 전기차 수요의 점진적 회복도 하반기 추가 모멘텀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