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어1(L1) 블록체인 ‘세이(Sei)’의 핵심 기여자인 세이랩스(Sei Labs)가 19일(현지시간), ‘세이 기가(Sei Giga)’ 백서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백서는 병렬 블록 제안 방식을 도입해 기존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데이터 가용성, 합의, 실행, 스토리지 등 전 영역에 걸친 성능 중심 혁신을 통해 EVM 확장성을 극대화한 새로운 아키텍처를 담고 있다.
세이랩스는 “세이 기가는 단순한 EVM 체인이 아닌, 블록체인 성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재설계”라며 “멀티프로포저 합의와 신규 실행 환경 구축을 통해 실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확장성과 속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세이 기가의 핵심 기능은 다음과 같다.
▲ 확장 가능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5기가가스 처리량 및 초당 최대 20만 건의 트랜잭션(TPS) 지원
▲ 400밀리초(ms) 미만의 트랜잭션 최종성(finality)으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한 고속 성능
▲ 이더리움 스마트 컨트랙트(솔리디티, 바이퍼) 호환으로 기존 이더리움 애플리케이션과 손쉬운 통합 가능
▲ 병렬 블록 제안을 가능하게 하는 아우토반(Autobahn) 합의 프로토콜로 기존 대비 50배 향상된 처리량 구현
▲ 기존 reth 또는 geth가 아닌,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된 EVM 실행 클라이언트를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 극대화
▲ 상태 커밋 생성을 합의 경로에서 분리하고 비동기 방식으로 처리함으로써 임계 경로 제거
세이랩스 공동 창업자 제이 조그(Jay Jog)는 “세이 기가는 고속 처리와 확장성을 갖춘 동시에 이더리움의 신뢰성과 사용 편의성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표준”이라며 “실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적의 블록체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이 기가는 기존 블록체인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설계해 ▲50배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량 ▲70배 빠른 블록 생성 속도 ▲40배 향상된 실행 효율성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능 개선은 지분증명(Proof-of-Stake) 기반의 신뢰 모델을 유지하면서도 고성능 웹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수준의 처리 성능을 실현한 것이다.
세이랩스는 세이 기가를 통해 개발자와 연구자, 고성능이 요구되는 확장형 애플리케이션에게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이 기가 백서는 깃허브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https://github.com/sei-protocol/sei-chain/blob/main/whitepaper/Sei_Giga.pdf)
세이랩스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레이어1 블록체인 ‘세이(Sei)’의 핵심 기여자로, 골드만삭스, 데이터브릭스, 로빈후드, 구글,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 기업 출신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점프 크립토, 멀티코인 캐피털, 코인베이스 벤처스, 디스트리뷰티드 글로벌, 허드슨 리버 트레이딩, 플로우 트레이더스 등으로부터 총 3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받았다.
세이랩스와 세이 기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https://www.sei.i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