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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Ep.63] 900억 달러 테더 준비금, 국채보다 비트코인을 더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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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에서는 테더(USDT)가 준비금 일부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미국 국채 시장보다 비트코인 시장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살펴봤습니다. 테더는 단순한 스테이블코인이 아닌, 사용자들을 비트코인 생태계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는 디지털 온보딩 통로로도 작용하고 있음을 짚었습니다.

 [팟캐스트 Ep.63] 900억 달러 테더 준비금, 국채보다 비트코인을 더 흔들다

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 저희가 좀 깊게 파볼 내용은요, 토큰포스트 7월 8일자 코인이지 리서치 자료인데요. 이 테더가 준비금 일부로 비트코인을 계속 사들이고 있잖아요. 근데 이 움직임이 과연 미국 정부의 그 엄청난 부채 관리의 문제하고 또 비트코인 자체하고 어디에 더 큰 영향을 줄까 하는 질문이 제기됐어요. 자료 결론은 아주 명확합니다. 어 비트코인에 훨씬 큰 영향을 준다는 거죠. 왜 그런지 이게 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한번 같이 살펴보시죠.

진행자
네 그럼 우선 가장 좀 직관적인 질문부터 시작해 볼까요? 왜 똑같은 돈인데 테더가 미국 국채를 살 때랑 비트코인을 살 때 그 파급력이 이렇게 다를까요?

토큰포스트
네 그 핵심은 역시 시장의 규모 그리고 성격 차이에 있다고 봐야 합니다. 미국 국채 시장은 뭐 규모가 약 37조 달러에 달하는 어마어마하게 큰 시장이죠. 전 세계 기관 투자자들이 다 참여하고 유동성도 거의 뭐 바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요. 여기에 테더 준비금이 한 900억 달러 이상 되는데 그중 일부 설령 뭐 몇십억 달러가 투입된다고 해두요. 사실상 그 거대한 시장에서는 뭐랄까 잔물결 하나 일으키기도 좀 어렵다고 봐야죠.

진행자
아 그렇죠. 37조 달러에 비하면 뭐 900억 달러도 사실 큰 금액이지만 비교가 안 되네요. 그에 비해서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지금 한 2조 달러 수준이니까. 확실히 차이가 크긴 크군요. 맞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그 전체 규모 차이만 있는 게 아니구요. 시장이 그 돈을 받아들이는 흡수력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민감도 이게 완전히 달라요. 비트코인 시장은 국채시장보다 훨씬 얕다고 표현할 수 있겠죠. 참여자 구성도 좀 다르구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이 들어와도 가격 변동성이 훨씬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테더 같은 이제 큰 손이죠. 이런 플레이어가 매수를 딱 시작하면 시장 참여자들한테는 굉장히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거든요. 이게 바로 가격이나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거고요. 그러니까 수십억 달러 정도면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상당한 충격 혹은 뭐 긍정적인 모멘텀을 줄 수 있는 규모라는 거죠.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단순히 시장 크기뿐만 아니라 그 구조적인 민감도 차이가 결국 테더의 비트코인 매수 영향력을 훨씬 키우는 거군요. 근데 자료를 보면 테더의 역할을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분석하고 있더라구요. 그냥 디지털 달러 발행사 이게 아니라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 들어가는 어떤 중요한 관문 역할을 한다. 이런 내용인데요. 이건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진행자
네 바로 그 점이 어떻게 보면 테더에 숨겨진 어쩌면 더 중요한 가치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처음 디지털 자산을 접하실 때 뭐 바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사기보다는 달러 가치의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 특히 테더 USDT를 통해서 시작하는 경우가 꽤 많거든요. 거래소 이용하는 법 뭐 개인 지갑 만드는 법 주소랑 키 관리하는 거 송금하는 거 이런 아주 기본적인 블록체인 경험들을 태도를 쓰면서 자연스럽게 쌓게 되는 거죠.

토큰포스트
그러니까 테더를 이용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디지털 자산 사용법을 그냥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뭐 이런 거네요. 약간 실전 튜토리얼 같은 느낌으로요

진행자
정확합니다. 예 그런 경험들이 심미적인 장벽이라 기술적인 장벽을 크게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요. 일단 테더로 디지털 자산 관리에 좀 익숙해진 사용자는 나중에 비트코인이나 다른 알트코인을 거래하거나 보유하는데 훨씬 부담을 덜 느끼게 되죠. 특히 그 금융 시스템 접근이 좀 어려운 신흥국 사용자들 있잖아요. 이런 분들에게 테더는 달러 자산을 보유하면서 동시에 디지털 금융을 경험하게 해주는 첫걸음이 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테더로 시작해서 경험 쌓고 비트코인으로 넘어가는 거죠.

토큰포스트
오 상당히 흥미로운 분석이네요. 테더가 뭐 의도했든 안 했든 결과적으로는 비트코인 생태계로 사용자를 이렇게 유입시키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진행자
네, 그렇죠. 테더는 어떻게 보면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고 볼 수 있어요. 하나는 당연히 스테이블 코인으로서 안정성 편의성 이걸 제공하는 거구요. 뭐 거래소나 디파이 국제 송금 등에서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준비금의 일부로 비트코인을 보유하면서 헤더 자체의 어떤 신뢰도를 높이고 동시에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도 같이 확산시키는 전략이죠. 이게 전통 금융하고 탈중앙 금융 사이를 잇는 상당히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봅니다.

토큰포스트
물론 뭐 다 좋은 점만 있는 건 아니겠죠. 자료에서도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들을 짚어주던데요.

진행자
그렇습니다. 역시 가장 큰 부분은 규제 관련 불확실성이겠죠. 각국 정부가 스테이블 코인 특히 테더 같은 특정 모델에 대해서 좀 더 강력한 규제를 도입한다면, 지금 말씀드린 이런 역할 수행에 제약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사용자 기반이 계속 늘어나면 그만큼 개인키 관리 소홀로 인한 자산 손실 위험 같은 뭐 보안 문제로 같이 커질 수밖에 없구요. 그래서 사용자 교육의 중요성도 점점 더 커지고 있죠.

토큰포스트
종합적으로 보면 테더의 이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라는 게 단순히 그냥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 이 차원을 넘어서는 거군요. 비트코인 채택을 좀 더 빠르게 하고 새로운 사용자들을 디지털 자산 세계로 이끄는 상당히 전략적인 움직임이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미국 국채 시장보다는 비트코인 생태계에 훨씬 더 집중되고 있다는 거구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어떻게 보면 테더는 비트코인의 가장 강력한 옴보딩 파트너 중 하나로 기능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자 여기서 마지막으로, 한번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에 미래의 규제가 정말 강화돼서 테더의 지금 같은 운영 방식이나 자산 보유 전략에 큰 변화가 생긴다면요 이미 테더를 통해서 디지털 자산에 발을 들여놓은 그 수많은 사용자들은 과연 어떤 경로를 택하게 될까요? 계속해서 비트코인으로 나아갈까요? 아니면 또 다른 형태의 디지털 자산이나 플랫폼으로 방향을 틀게 될까요? 이 점에 대해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토큰포스트
이상으로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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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엠마코스모스

2025.07.10 22:44:1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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