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 살펴볼 내용은 토큰포스트 7월 7일자로 올라온 타이거 리서치입니다. 블록체인 위에서 금융의 미래가 어떻게 재편될지 그 흥미로운 경쟁에 대해 좀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특히 금융계에 정말 큰 손이죠. JP모건(J.P. Morgan) 그리고 암호화폐 네이티브 기업인 서클(Circle) 이 두 플레이어가 서로 좀 다른 방식으로 온체인 금융 인프라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거든요. 자 이걸 한번 자세히 들여다보죠.
진행자
네 맞습니다. 이게 마치 미래 금융 시스템 설계도를 두고 벌이는 뭐랄까 체스 게임 같아요. 한쪽은 이미 가진 강력한 성 위에서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는 거고, 다른 한쪽은 아예 새로운 기술 기반 위에서 시작해서 제도권이라는 그 견고한 성을 쌓으려고 하는 거죠. 그니까 전통 금융하고 신기술이 정면으로 딱 만나는 지점입니다.
토큰포스트
그럼 먼저 jp 모건의 움직임부터 볼까요? 최근에 퍼블릭 블록체인 그 코인 베이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에서 예금 토큰 JPMD라고 하죠. 이걸 시범 운영 시작했어요. 전통 은행이 이렇게 개방된 네트워크에서 직접 자산을 발행한다. 이거 상당히 파격적인데요.
진행자
그렇습니다. 이 JPMD라는 건요 기존 은행 예금이 가진 그 안정성 있잖아요. 그거랑 블록체인 기술의 효율성 이걸 좀 합쳐보려는 시도예요. 고객이 달러를 예치하면 그건 은행 대차대조표에 부채로 딱 기록되구요. 동시에 그와 똑같은 가치의 토큰이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돼서 자유롭게 이동하는 거죠. 여기서 중요한 차이점이 있어요. 보통 스텝을 코인하고는 다르게 이 JPMD는 잠재적으로 토큰을 가진 사람에게 예금자 보호라든가 아니면 이자 수입 같은 은행 예금하고 거의 비슷한 그런 실질적인 재무 권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겁니다. 준비금 풀에 그냥 의존하는 게 아니라 은행의 직접적인 부채가 되는 거니까요? 1대1 달러 환전 보장은 물론이고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훨씬 확실한 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예를 들어서 그 블랙록에 BUIDL 펀드 같은 거 그런 토큰화된 자산을 다시 현금으로 바꿀 때 JPMD를 사용하면 24시간 안에 상환이 가능해진다. 야 이거 정말 훨씬 편리해지겠네요.
진행자
맞습니다. 그게 단순히 편리함의 문제를 넘어서요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이렇게 커지는 걸 보면서 아 우리도 뭔가 해야겠다. 하지만 기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은 지키고 싶다. 이런 거죠.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여서 온체인 금융 생태계에 진입하려는 상당히 현실적인 전략입니다. 물론 아직은 기관 고객 대상이고 뭐 완전한 탈중앙성하고는 거리가 좀 있지만 그래도 의미 있는 시도라고 봅니다. 제도권 금융이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죠
토큰포스트
네 그런 면이 있군요. 자 반면에 스테이블 코인 USDC 발행사죠 서클(Circle) 서클은 완전히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아요. 기술 기반으로 시작해서 이제는 아예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려고 한다구요.
진행자
네, 그렇죠. 서클(Circle)은 최근에 미국 통화감독청 OCC라고 하죠. 거기에 신탁은행 설립을 신청했어요. 지금 USDC 준비금은 BNY Mellon 같은 데 맡기고 블랙록이 운용하거든요. 근데 이 구조에서 벗어나서 준비금 보관이나 운용에 대한 직접적인 통제권 이걸 확보하려는 그런 전략적인 움직임입니다.
토큰포스트
신탁 은행이 되면 구체적으로 뭐가 달라지는 건가요?
진행자
일단 준비금 보관하고 운용을 직접 할 수 있게 되니까요? 수익모델을 좀 다각화할 수 있구요. 더 나아가서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하는 암호화폐 커스터디 사업까지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거죠. 그야말로 기술기업이 제도권 금융기관으로 진화하려는 시도입니다.
토큰포스트
아 기술기업이 은행이 되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좀 역설적인데요. 크립토 네이티브 기업으로서의 강점 뭐 속도라든가 유연성 이런 걸 좀 포기하고 제도권의 안정성을 택하는 걸까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분명히 있을 텐데요.
진행자
그렇죠. 그 트레이드오프가 분명히 있습니다. 신탁은행이 되면 말씀하신 대로 준비금 운용 수익이나 커스터디 사업 같은 새로운 기회가 열리죠 외부 의존도 줄이고 장기적으로 좀 더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만들려는 계산일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훨씬 더 엄격한 규제 감독 아래 놓이게 되고 뭐 의사결정 속도 같은 건 좀 느려질 수 있겠죠. 이게 크립토 기업이 어떻게 제도권 안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는 아주 중요한 실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토큰포스트
정말 흥미로운 대조네요. 전통 강자인 jp모건은 신기술을 이렇게 받아들이면서 기존 질서를 확장하려고 하고 기술기업인 서클은 아예 제도권 안으로 들어가서 새로운 질서를 만들려고 하고 서로의 영역으로 이렇게 스며드는 모습입니다.
진행자
네 바로 그겁니다. 경계의 융합 이 지점을 청취자분들께서도 주목하셔야 해요. 예전에 핀테크 경쟁이다. 뭐다 했을 때는 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뭐 경험 개선 약간 이런 쪽에 머물렀다면요 지금은 달라요. 자산 발행 이동 정산 같은 금융 시스템의 완전 근간 소위 레일을 누가 새로 놓을 거냐 이걸 둘러싼 경쟁이거든요. 훨씬 더 근본적인 변화인 거죠. 여기서 이제 각자가 가진 강점 그 경쟁 우위라고 하죠. 이걸 어떻게 잘 활용하고 또 지켜내느냐가 관건이 될 겁니다. jp모건의 우위는 뭐니뭐니 해도 막대한 자본 규제 노하우 신뢰도 이런 거겠죠. 반면에 서클의 우위는 기술적인 민첩성 그리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해요. 예를 들어서 예전에 도이치뱅크가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좀 어려움을 겪었던 것처럼 전통은행이 너무 무리하게 기술기업처럼 움직이려다가 내부 시스템하고 충돌할 수도 있구요.
진행자
반대로 기술기업이 너무 과도하게 규제를 받아들이다가 혁신의 동력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거고요.
토큰포스트
결국 뭐 누가 이긴다 진다 이런 문제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플레이어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면서 미래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갈지 그 과정이 더 중요하겠네요. 각자 다른 길을 가는 것 같지만 결국은 같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그런 여정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진행자
바로 그렇습니다. 아주 정확한 지적이세요. 여기서 청취자분께 한 가지 질문을 좀 던져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전통금융과 새로운 기술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면서 서로의 영역을 넘나드는 이런 상황에서요 여러분께서 생각하시는 미래의 자선과 돈을 다루는 방식 여기에 있어서 가장 큰 기회는 어디에 있다고 보시고, 또 반대로 가장 주의해야 할 위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토큰포스트
네 정말 각자 입장에서 깊이 한번 고민해 볼 만한 그런 질문인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토큰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