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
네, 안녕하세요. 토큰포스트입니다. 오늘은 타이거 리서치에서 나온 보고서 하나를 좀 깊게 들여다볼까 합니다. 플라즈마가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의 크롬이 되는 방법. 제목이 재밌죠. 예전에 웹 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한계를 넘어서 웹 경험을 확 바꿨던 구글 크롬처럼 이 플라즈마라는 프로젝트가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의 복잡함을 어떻게 해결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려고 하는지 그걸 분석한 보고서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요. 이 보고서를 가지고 스테이블 코인이 왜 중요하고 아 그런데 지금 쓰기엔 뭐가 불편한지 또 플라즈마는 어떤 기술과 전략을 내세우는지 특히 그 크롬과의 비교를 통해서 핵심 내용을 좀 명확하게 짚어보려고 합니다. 자 한번 시작해볼까요? 먼저 스테이블 코인 이야기부터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미 많이들 들어보셨거나 쓰고 계실 텐데 이게 우리가 맨날 쓰는 신용카드나 카카오페이 같은 간편 결제랑 비교하면 근본적으로 뭐가 다른 걸까요?
진행자
네, 역시 가장 큰 차이는 그 기반 기술 그러니까 블록체인에 있다고 봐야겠죠. 스테이블 코인은 아시다시피 미국 달러 같은 법정화폐의 가치를 보통 1대1로 고정시키잖아요. 그러면서도 거래는 은행이나 카드사 같은 그런 전통적인 금융 중개기관 없이 이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시스템 위에서 이루어지는 거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중개자가 없으니까 개인과 개인이 P2P라고 하죠. 직접 거의 실시간으로 돈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생각해 보시면 기존 금융 시스템은 뭐 단계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수수료도 붙잖아요. 특히 해외로 돈 보내려면 며칠씩 걸리는 건 보통이고 아 주말이나 쉬는 날은 아예 안 되기도 하고요.
토큰포스트
맞아요. 답답할 때 많죠
진행자
그렇죠? 그런데 스테이블 코인은 인터넷만 되면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든 아주 적은 비용으로 거의 바로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게 마치 디지털 세상에서 상대방한테 직접 현금을 딱 주는 그런 경험을 구현했다고 볼 수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보고서 여기서 보니까 스테이블 코인이 가진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딱 짚어주던데요. 누구나 허가 없이 쓴다는 무허가성 그리고 자동으로 뭔가 실행되게 하는 프로그래밍 가능성 그리고 저비용 고속처리 이렇게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그 보고서에 나온 아르헨티나 프리랜서 사례가 아주 좋은 예시인데요. 이분은 은행 승인 뭐 이런 거 없이 무허가성 바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을 자기 디지털 지갑에 받을 수 있고요. 또 매달 얼마씩 자동으로 적금 들게 설정할 수도 있고 프로그래밍 가능성 예전엔 한 10달러 들던 수수료가 0.1달러로 확 줄고 저비용 월급 받자마자 몇 초 만에 달러 스테이블 코인으로 바꿔서 그 나라 인플레이션 위험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고속처리 이런 식으로 뭐 저축 지출, 송금 심지어 수익 창출까지 기존 금융의 제약을 넘어서는 가능성이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와 진짜 잠재력이 크네요. 그런데 보고서는 또 한편으로 이걸 일반 사용자가 실제로 쓰기엔 여전히 장벽이 좀 높다고 하더라고요. 뭐 블록체인 종류도 너무 많고 어떤 걸 골라야 할지 지갑 주소는 또 왜 이렇게 길고 복잡한지 개인키는 또 뭔지 아 그리고 브릿징은 또 뭐고요. 알아야 할 게 너무 많다는 거죠.
진행자
네, 그게 현실이죠. 기술적인 부분을 사용자가 직접 다 이해하고 관리해야 하니까요.
토큰포스트
그래서 보고서가 딱 집는 게 예전에 웹 기술 복잡했던 걸 크롬이 싹 숨겨주고 편하게 쓰게 해줬듯이 지금 스테이블 코인에도 그런 크롬 같은 게 필요하다는 겁니다. 사용자는 그냥 편하게 쓰게 해주는 역할. 자 여기서 이제 플라즈마 이야기가 나오는 거죠. 그 보고서에서 나온 크롬 얘기를 좀 더 해보면요. 예전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IE가 웹 대중화에는 기여했지만, 아시다시피 진짜 느리고 오류도 잦았고 보안 문제도 있었고, 웹 표준도 잘 안 지켰잖아요. 그런데 뭐 딱히 대안이 없으니까 그냥 썼던 거죠. 불편해도
진행자
맞아요. 울며 겨자 먹기였죠
토큰포스트
그렇죠? 그러다가 2008년에 구글 크롬이 딱 나왔는데 이게 판을 바꾼 거잖아요. 보고서 보면 IE보다 최대 10배 빨랐다고 그러고 또 탭 하나 문제 생겨도 전체가 멈추지 않게 하고 자동 업데이트로 보안도 강화하고 핵심은 그 복잡한 건 다 뒤로 숨기고 사용자한테는 그냥 빠르고 편한 경험만 준 거고요.
진행자
네 정확합니다.
토큰포스트
타이거 리서치 보고서가 지금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딱 그 IE 시절 같다고 보는 거예요. 이더리움, 트론, 폴리곤 같은 데서 스테이블 코인 다 지원은 하는데 가스비 너무 비싸고 쓰기 복잡하고 가끔 네트워크 느려지고 그러니까 스테이블 코인의 진짜 잠재력이 발휘가 안 되고 있다는 거죠.
진행자
네, 사용자들이 알게 모르게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상황인 거죠.
토큰포스트
바로 이 지점에서 플라즈마가 등장하는 겁니다. 스테이블 코인 전용으로 만들어진 고성능의 새로운 레이어1 블록체인. 그러니까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처럼 자체 네트워크를 가진 기반 블록체인이라는 뜻이죠. 목표는 딱 그거예요. 크롬이 웹브라우저 시장을 바꿨듯이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를 재정의하겠다.
진행자
네, 그럼 플라즈마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들을 가지고 이걸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게 왜 중요한지 하나씩 좀 짚어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플라즈마 BFT라는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인데요. 기존 블록체인 쓸 때 좀 답답했던 게 거래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는 거였잖아요.
토큰포스트
네 맞아요. 보냈는데 언제 도착하나 기다리게 되고
진행자
그렇죠? 이더리움에서 USDT 보낼 때 네트워크 좀 막히면 하염없이 기다리기도 하고요. 플라즈마는 이 문제를 플라즈마 BFT라는 자체 개발 합의 방식으로 풀려고 합니다. 이게 기술적으로는 Fast Hot Staff라는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데 뭐 자세한 내부 원리는 몰라도 괜찮고요. 중요한 건 이것 덕분에 거래 검증하고 확정하는 과정이 훨씬 빨라지고 효율적이 된다는 겁니다.
토큰포스트
그러니까 처리 속도가 확 올라가는 거군요.
진행자
네 거의 즉시 확정되게 하려는 거죠. 보고서에 따르면 뭐 이론적으로는 두 번의 증명만으로 최종 합의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하고요. 크롬이 탭 하나 멈춰도 전체 브라우저 안 죽게 분리했듯이 이 플라즈마 BFT는 거래 처리 과정을 최적화해서 네트워크 전체의 속도랑 안정성을 높이는 걸 목표로 하는 거죠.
토큰포스트
사용자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훨씬 줄겠네요. 보낸 돈이 잘 갔는지 바로바로 알 수 있으니까
진행자
바로 그 점입니다. 두 번째는 EVM 호환성이에요. EVM은 뭐 아시겠지만, 이더리움 가상머신의 약자인데 지금 DApp 개발에서는 거의 표준처럼 쓰이고 있죠. 개발자들한테는 자기가 쓰던 도구나 언어 지식을 그대로 쓸 수 있느냐가 엄청 중요하거든요.
토큰포스트
그렇죠? 새로 다 배워야 하면 진입 장벽이 높으니까요.
진행자
맞습니다. 플라즈마는 이 EVM 환경이랑 100% 완벽하게 호환됩니다. 이게 Rust 언어로 만든 고성능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Reth를 기반으로 설계됐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더리움 위에서 돌아가던 DEFI 서비스나 NFT 프로젝트 같은 걸 코드 수정 거의 없이 혹은 아예 없이 그대로 플라즈마 위로 가져올 수 있어요. 이건 개발자들이 플라즈마 생태계에 들어오는 걸 훨씬 쉽게 만들어주고 결과적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빨리 나올 수 있게 하는 기반이 됩니다. 예전에 IE 시절에 브라우저마다 다르게 보이던 거 크롬이 표준 지켜서 해결해 줬잖아요. 그런 효과죠. 세 번째는 네이티브 비트코인 브릿지입니다. 비트코인은 뭐 가장 오래되고 안전하다고 평가받는 디지털 자산이잖아요.
토큰포스트
그렇죠. 상징적인 자산이죠.
진행자
네, 플라즈마는 이 비트코인을 플라즈마 생태계 안으로 직접 가져와서 쓸 수 있게 자체 브릿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인데요. 첫째는 이 검증된 BTC를 담보로 해서 아주 안정적인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것, 둘째는 비트코인 중심의 새로운 금융 생태계, 즉 DEFI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비트코인을 뭐 이더리움 같은 데서 쓰려면 보통 중앙화된 업체가 비트코인을 받아주고 그 증표로 래핑된 토큰 WBTC 같은 걸 줬잖아요.
토큰포스트
네 그런 방식이었죠.
진행자
그런데 이건 그 업체가 망하거나 해킹 당할 위험도 있고 수수료도 들고 중앙화 리스크가 있었죠. 플라즈마의 네이티브 브릿지는 이런 중개자 없이 비트코인을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직접 EVM 환경, 즉 프로그래밍 가능한 환경으로 가져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사용자가 자기 비트코인을 맡기고 스테이블 코인을 빌리거나 이자를 받거나 다른 DEFI 서비스에 참여하는 게 가능해집니다. 비트코인의 활용도를 확 높이는 거죠. 오 그럼 비트코인 가지고 그냥 묵혀두는 게 아니라 그걸로 다른 금융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거네요. 이자 농사 같은 것도요. 네. 그런 것들이 가능해지는 거죠. 비트코인의 안정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활용도를 높이려는 시도입니다. 네 번째는 아마 많은 분들이 제일 혹할 만한 기능일 텐데요. 바로 수수료 없는 USDT 전송입니다. 수수료가 없다고요.
진행자
플라즈마 네트워크 위에서는 테더사가 발행한 공식 USDT 스테이블 코인을 보낼 때 가스비를 전혀 낼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지갑에 USDT만 있으면 돼요. 이게 어떻게 되냐면 페이마스터라는 스마트 계약 시스템 덕분인데요. 이 페이마스터가 사용자 대신 가스비를 내주는 겁니다. 아 대신 내준다. 네. 플라즈마 재단이 예산을 미리 준비해 놓고 사용자가 USDT를 보낼 때마다 거기서 자동으로 수수료를 지불하는 방식이죠. 물론 뭐 이건 공식 USDT를 그냥 주고받는 기본적인 전송에만 해당되고요. 악용을 막기 위해서 간단한 신원 확인, KYC나 하루 전송 횟수 제한 같은 건 있습니다. 마치 구글이 크롬 브라우저를 공짜로 풀어서 사용자를 모았던 것처럼 플라즈마도 이 무료 USDT 전송으로 사용자들을 자기 네트워크로 확 끌어들이려는 거죠. 아주 강력한 전략입니다. 이건 진짜 매력적인데요.
진행자
마치 쓸 때 광고 보면 무료로 쓰는 그런 느낌도 나고 방식은 다르지만 공짜라는 경험은 확실히 끌리네요. 그렇죠? 다섯 번째는 맞춤형 가스토큰 지원입니다. 보통 블록체인은 그 체인의 고유 토큰으로만 수수료 가스비를 내야 했잖아요. 이더리움은 ETH, 폴리곤은 MATIC, 트론은 TRX 이런 식으로요.
토큰포스트
네 그래서 USDT 쓰려고 해도 뭐 ETH나 MATIC 같은 걸 또 따로 사서 지갑에 넣어 둬야 했죠.
진행자
맞아요. 그게 번거로웠죠. 플라즈마는 이걸 없애려고 사용자가 그냥 USDT나 아까 말한 네이티브 브릿지로 가져온 비트코인처럼 자기가 가지고 있거나 선호하는 자산으로 바로 가스비를 낼 수 있게 지원합니다. 오라클이라는 시스템이 실시간 환율 정보를 가져와서 예를 들어 USDT로 얼마를 내야 하는지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거죠.
토큰포스트
아 그럼 여러 토큰 관리할 필요 없이 그냥 USDT 하나만 있어도 다 된다.
진행자
네, 사용 편의성이 훨씬 좋아지는 거죠. 마지막으로, 아직 연구 중이지만 장기적으로 중요할 수 있는 기능이 선택적 기밀 결제, Confidential Payments입니다. 블록체인이 투명해서 좋긴 한데 거래 내역이 다 공개되니까. 프라이버시 문제가 있잖아요. 누가 얼마를 보냈는지 다 보이니까요. 반대로 은행은 프라이버시는 지켜주지만 중앙 통제적이고요.
토큰포스트
그렇죠. 양날의 검이죠.
진행자
네, 플라즈마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마치 크롬에 시크릿 모드 있는 것처럼 사용자가 원하면 거래 정보를 숨길 수 있는 기밀 결제 기능을 연구 중입니다. 기술적으로는 거래마다 임시 주소를 쓰고 내용을 암호화하는 방식 등을 보고 있고요. 중요한 건 이렇게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면서도 EVM 호환성을 유지해서 DEFI 같은 서비스와 연동될 수 있게 설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필요하면 규제 당국에 제한적으로 정보를 공개해서 규제 준수 문제도 고려하고 있고요. 이건 특히 뭐 기업 간 거래, B2B나 민감한 금융 거래에 유용할 수 있겠죠.
토큰포스트
와 정말 다각도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려고 고민한 흔적이 보이네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플라즈마가 실제로 시장에서 초기 반응은 꽤 뜨거웠습니다. 자체 토큰인 PLSM 공개 판매가 몇 분 만에 끝나버렸고 또 바이낸스 런치풀 캠페인에는 뭐 10억 달러 넘는 자금이 몰리고 3만 명 이상 참여하기도 했고요.
토큰포스트
뭐 시작부터 관심이 대단했네요.
진행자
네. 그런데 이런 초반의 관심을 계속 이어가려면 기술적인 우위만으로는 좀 부족하죠. 여기서 또 크롬 사례를 볼 수 있는데요. 크롬이 처음엔 빠른 속도로 사람들을 끌었지만 진짜 크롬을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건 사실 그 수많은 확장 프로그램, 익스텐션, 생태계 덕분이거든요.
토큰포스트
그렇죠. 메타마스크 같은 지갑도 그렇고 유용한 확장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죠.
진행자
맞습니다. 그런 확장 프로그램들 덕분에 크롬이 단순한 브라우저를 넘어서 디지털 생활의 플랫폼이 된 거잖아요. 플라즈마도 비슷한 길을 가려는 것 같아요. 지금은 메인넷 출시 앞두고 뭐 수수료 없는 USDT 전송이나 EVM 호환성 같은 핵심 인프라 그러니까 크롬의 초기 성능에 해당하는 부분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고 하지만 진짜 승부는 그 다음 즉 생태계 구축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얼마나 유용하고 다양한 서비스들이 플라즈마 위에서 나오느냐 하는 거죠. 그래서 이미 뭐 AAVE 펜들 EthenA 같은 주요 DEFI 프로토콜들이랑 파트너십을 맺고 또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같은 걸로 개발자들을 열심히 끌어들이고 있는 거고요.
토큰포스트
아 그러니까 기술 기반을 닦고 그 위에 개발자들이 집을 지을 수 있게 터를 마련해 주는 거군요.
진행자
네, 정확합니다. 이 노력들이 결국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처럼 플라즈마 생태계를 풍성하게 만들 밑거름이 되겠죠. 앞으로 이 생태계를 얼마나 잘 키워나가느냐가 플라즈마의 성공을 가를 핵심 포인트가 될 겁니다.
토큰포스트
정말 흥미로운 지점이네요. 만약에 정말 플라즈마의 전략이 성공해서 강력한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면 단순히 거래가 빨라지고 싸지는 것 이상으로 우리가 지금은 좀 어렵다고 생각했던 새로운 서비스들이 가능해질 수도 있겠군요.
진행자
네,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예를 들면 기존에는 수수료 때문에 엄두도 못 냈던 아주 작은 금액, 소액, 금융 서비스들이 활성화될 수 있겠죠. 뭐 예를 들어 직원들한테 매일 아니면 심지어 시간 단위로 일한 만큼 바로바로 월급을 준다거나
토큰포스트
실시간 급여 지급이요.
진행자
또는 뭐 유튜브 영상 본 시간만큼 블로그 읽은 분량만큼 아주 조금씩 돈을 내는 마이크로페이먼트 모델 같은 것도 현실화될 수 있고요. 수수료 장벽이 없어지고 프로그래밍이 가능해지니까요. 금융서비스의 혁신 범위가 훨씬 넓어질 수 있습니다. 네, 보고서가 궁극적으로 말하는 건 플라즈마가 하려는 게 결국 크롬이 인터넷에 가져온 변화랑 같다는 겁니다. 복잡한 기술은 사용자 눈에 안 보이게 뒤로 싹 숨기고 사용자한테는 쉽고 편하고 안전하고 저렴한 경험만 딱 주는 것. 스테이블 코인이 정말 기술적인 걸 넘어서 디지털 현금으로 우리 일상에 자리 잡으려면 결국 기술 자체보다는 사용 편의성이 핵심이 될 거거든요. 타이거 리서치 보고서는 바로 이 지점에서 플라즈마가 스테이블 코인의 크롬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 오늘 타이거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플라즈마가 어떻게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의 크롬이 되려고 하는지 그 기술과 전략을 쭉 살펴봤습니다.
진행자
여기서 마지막으로, 청취자 여러분과 함께 생각해 볼 질문을 하나 던져보고 싶습니다. 만약에요. 플라즈마나 혹은 비슷한 어떤 솔루션이 정말로 성공해서 스테이블 코인 사용의 불편함을 없애고 대중화를 이끄는 크롬 역할을 하게 된다면 그 영향이 단순히 거래가 싸고 빨라지는 것에만 그칠까요? 아니면 국가 간 상거래 방식이나 금융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사람들을 포용하는 방식. 더 나아가서 우리 각자의 돈 관리 방식이나 소비 패턴 같은 일상 금융 생활 자체에 어떤 더 근본적이고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까요? 기술 너머에 더 깊은 의미까지 한번 같이 고민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토큰포스트
오늘 플라즈마와 스테이블 코인의 미래에 대해 타이거 리서치 보고서를 바탕으로 아주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도 유익한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상 토큰포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