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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F2025] “비트코인은 제도권 자본시장과 충돌 중”…앤드류 강 스트래티지 CFO, 디지털 재무 패러다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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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강 스트래티지 CFO는 ‘크립토 파이낸스 포럼 뉴욕 2025’에서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본이며, STRC와 공정가치 회계 도입은 제도권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결합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드류 강(Andrew Kang) 스트래티지(Strategy) CFO와 헤만트 판딧(Hemant Pandit) 크립티오(Cryptio) CRO가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하고 있다 / 토큰포스트

앤드류 강(Andrew Kang) 스트래티지(Strategy) CFO와 헤만트 판딧(Hemant Pandit) 크립티오(Cryptio) CRO가 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하고 있다 / 토큰포스트

[뉴욕=토큰포스트] ‘크립토 파이낸스 포럼 뉴욕 2025(Crypto Finance Forum NYC 2025)’의 오후 하이라이트 세션은 ‘디지털 신용과 기업 재무의 미래(Digital Credit & the Future of Corporate Finance)’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으로 진행됐다. 세션은 앤드류 강(Andrew Kang) 스트래티지(Strategy) CFO와 헤만트 판딧(Hemant Pandit) 크립티오(Cryptio) CRO의 대담으로 구성돼, 비트코인 기반 자본시장의 구조적 진화를 다뤘다.

■ “디지털 자산 재무, 전통 금융과 충돌하며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

판딧은 대담 서두에서 “전통 자본시장과 암호화 시장이 충돌하며 새로운 디지털 자산 경제가 형성되고 있다”고 소개하며, 스트래티지가 그 변화를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 재무 기업은 아직 명확한 회계 기준이 없고, 새로운 KPI와 비(非)GAAP 지표를 정의해야 하는 도전적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강 CFO는 이에 대해 “좋은 디지털 자산 재무회사를 구분하는 기준은 단순히 보유 코인이 아니라, 경영진의 성숙도·리스크 관리 능력·투명성”이라며 “우리는 닫힌 생태계가 아니라 시장 전체를 성장시키는 개방적 구조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 “전환사채에서 우선주로”…새로운 형태의 자본조달 구조

강 CFO는 작년까지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활용했던 전환사채(Convertible Debt) 모델이 한계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작년까지 우리는 세계 최대의 전환사채 발행사였지만, 시장이 너무 좁고 기관 중심이었다. 개인이 접근할 수 없는 구조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응해 2024년부터 비트코인 담보 우선주(Preferred Equity) 상품을 도입, 개인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STRC(Stretch Treasury Credit)’다. 강 CFO는 “STRC는 10.25%의 연수익률을 제공하며, 2025년 미국 내 최대 규모 IPO(25억달러) 로 기록됐다”며 “그중 6억5000만달러가 개인 투자자 자금이었다. 이는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신용 생태계가 이제 대중화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기관투자자는 이미 이해했다…관건은 비트코인 신념”

기관투자자의 참여 한계에 대한 질문에 그는 “대부분의 기관은 이미 구조를 이해하고 있다”며 “결국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이라고 답했다. “이 상품은 완전히 비트코인에 연동된 순수 신용수단이다. 향후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를 넘을 때, 지난 5년간 우리가 쌓은 자본 구조가 폭발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 FASB 회계기준 개정·IRS 세제 제외까지 “제도권과 직접 협업”

강 CFO는 스트래티지가 미국 회계기준위원회(FASB) 의 공정가치 회계(Fair Value Accounting) 도입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초기부터 투명하게 FASB, SEC, IRS와 협력해왔다. 단순히 우리 의견이 아니라 업계 전체가 함께 의견서를 제출했다”며 “그 결과 디지털 자산의 공정가치 평가가 인정되면서 올해 2분기 순이익 100억달러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 최소세(CAMT) 법안의 ‘디지털 자산 평가이익 과세’ 문제도 해결한 사례를 언급했다. “만약 법안이 그대로 시행됐다면, 평가이익 100억달러에 대해 세금이 부과될 뻔했다”며 “IRS와 재무부에 직접 의견서를 제출해, 비실현 이익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지침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 “비트코인 보유는 끝나지 않는다…우리는 팔지 않는다”

강 CFO는 대담의 마지막에서 스트래티지의 핵심 원칙을 분명히 했다. “우리의 엔드게임은 단순하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결코 팔지 않는 것”이라며 “10년, 50년, 100년이 걸리더라도 비트코인이 세계의 기축 디지털 자산이 될 때까지 보유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구축한 단기채, 중기채, 순수 자본 구조는 사실상 비트코인 기반 수익률 곡선(yield curve) 을 재창조한 것”이라며 “이제 시장의 과제는 새로운 신용 메커니즘을 제도권 금융으로 통합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 ‘크립토 파이낸스 포럼 2025’ 토픽 페이지에서 현장 기사들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tokenpost.kr/topics/crypto-finance-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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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셔터

2025.10.21 08: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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