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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5월 매출 30조 돌파했지만…시장 기대엔 '못 미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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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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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는 5월 매출이 30조 원을 넘어서며 성장했지만, 미국 기존점 성장률이 시장 기대치인 6.4%에는 못 미쳤다. 시원한 날씨와 금괴 판매 효과 감소가 둔화 원인으로 지목됐다.

 코스트코, 5월 매출 30조 돌파했지만…시장 기대엔 '못 미친' 성장 / TokenPost Ai

코스트코, 5월 매출 30조 돌파했지만…시장 기대엔 '못 미친' 성장 / TokenPost Ai

코스트코(COST)가 5월 한 달간 매출을 6.8%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일부 주요 지표에서 시장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209억 7,000만 달러(약 30조 1,900억 원)로, 4월의 7% 증가율보다는 다소 둔화된 수치다.

미국 내 기존 매장을 기준으로 한 매출 증가율은 4.1%였으며, 전체 코스트코의 동일매장 매출은 4.3% 상승했다. 온라인 쇼핑 부문에서의 성장은 두드러졌는데, 전년 대비 11.6% 늘어났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과 환율 효과를 제외한 미국 기존점 매출 증가율은 5.5%로, JP모건이 제시한 컨센서스 예상치인 6.4%에 미치지 못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증가율 둔화의 원인 중 하나로 미국 일부 지역의 시원한 5월 날씨를 지목했다. 특히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이 예년보다 서늘했던 탓에 소비 심리가 다소 위축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스트코는 일반적으로 극단적인 기상 상황이 아니면 날씨를 실적 설명에 포함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실적 저조와 기상 여건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시장의 분석이 이어졌다.

한편, 3월과 4월 중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우려로 인해 소비자들의 *사전 구매 수요*가 집중되며 수요의 정점이 형성됐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코스트코 실적 발표를 인용해, 당시 경영진이 "관세 리스크를 반영한 선제 구매는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점에 주목했다.

앞으로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금괴 판매 붐***의 효과가 감소할 가능성 때문에 다소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과거 코스트코의 금괴는 판매 개시와 동시에 매진되며 주목을 받았지만, 현재는 그 열기가 일정 부분 식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코스트코 주가는 15% 가까이 오르며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2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금리 변동, 환율 흐름, 관세 정책 변화 등이 코스트코의 하반기 실적과 주가 방향성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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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6.06 1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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