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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가든 효과 통했다…다든, 실적 호재에 주가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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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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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든 레스토랑츠가 올리브가든과 롱혼스테이크하우스의 호실적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으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식 수요 회복과 신규 인수 효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올리브가든 효과 통했다…다든, 실적 호재에 주가 사상 최고치 / TokenPost Ai

올리브가든 효과 통했다…다든, 실적 호재에 주가 사상 최고치 / TokenPost Ai

올리브가든과 롱혼스테이크하우스를 운영하는 다든 레스토랑츠(DRI)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쓰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현지시간 20일, 해당 기업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까지 내놓으면서 주가는 장중 228.2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의 핵심 성과는 ‘같은 매장 기준 매출 증가율’에서 비롯됐다. 전체적으로 4.6% 증가한 가운데, 올리브가든은 6.9%, 롱혼스테이크하우스는 6.7%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예상을 상회했다. 두 브랜드는 다든의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떠올랐으며, 고물가와 경기 둔화 우려에도 소비자들의 발걸음은 줄지 않았다.

2025년 회계연도 4분기, 다든의 조정 주당순이익은 2.98달러를 기록했고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32억 7,000만 달러(약 4조 7,1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비저블 알파의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여기에 작년 7월 인수한 추이스 텍스멕스(Chuy's Tex Mex) 103개 매장의 반영으로 매장 수와 매출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외형 확장에도 속도가 붙었다.

브랜드별 매출을 살펴보면 올리브가든은 8% 이상 증가한 13억 8,000만 달러(약 2조 원), 롱혼스테이크하우스는 9% 상승한 8억 3,380만 달러(약 1조 2,000억 원)를 기록했다. 고급 레스토랑 브랜드 루스 크리스(Ruth’s Chris Steak House)를 포함한 ‘파인 다이닝’ 부문은 3억 3,460만 달러(약 4,800억 원)로 2% 이상 성장했다. 추이스 효과가 반영된 기타 부문 매출은 22% 증가해 7억 2,230만 달러(약 1조 400억 원)에 이르렀다.

다든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최대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 규모의 신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이는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을 환원하고, 향후 주가 안정에 기여할 강력한 주주친화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주가는 약 2% 상승한 227달러선에서 마무리되며,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다든 레스토랑츠는 경기 변동 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과 사업 확장을 무기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외식 업계에서 보기 드문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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