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삼성·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개인 투자자 대거 매수 속 급락

프로필
토큰포스트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ETFs가 급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개인 투자자 대거 매수 속 급락 / 연합뉴스

삼성·하이닉스 레버리지 ETF, 개인 투자자 대거 매수 속 급락 / 연합뉴스

미국 기술주 약세와 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이 겹치면서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가 이틀째 급락했고, 개인 투자자는 낙폭이 커진 틈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이들 상품은 전날 삼성전자가 11%, 에스케이하이닉스가 7% 안팎 하락한 데 이어 이날 낙폭이 더 커졌다. 에스케이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은 30% 이상,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은 20%에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대표 상품인 코덱스 에스케이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장보다 30.87% 내린 2만2천35원, 타이거 에스케이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30.28% 떨어진 1만8천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덱스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타이거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도 각각 18.54%, 18.94% 하락했다.

이틀 연속 큰 폭의 조정이 이어지면서 상장 후 수익도 대부분 반납됐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은 모두 지난 5월 27일 상장 당시 가격인 2만원 아래로 내려왔다. 코덱스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1만7천600원, 타이거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1만6천200원까지 밀렸다. 에스케이하이닉스도 코덱스 상품 1개를 제외한 대부분이 2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최근 시장이 반도체 가격 피크아웃, 즉 가격이 정점을 지난 뒤 둔화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우려를 다시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전날 5.84% 내린 31만4천500원, 에스케이하이닉스는 3.40% 내린 256만원에 장을 마쳤고, 이날은 각각 9%, 14.5% 하락해 충격이 더 커졌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는 오히려 공격적으로 매수했다. 전날 개인은 코덱스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를 1천348억원, 타이거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를 987억원 순매수했고, 코덱스 에스케이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와 타이거 에스케이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각각 2천84억원, 691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날도 매수세는 이어져 코덱스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를 1천961억원, 타이거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를 744억원 순매수했다. 에스케이하이닉스의 경우 코덱스 상품은 5천320억원, 타이거 상품은 2천867억원어치 순매수해 전날보다 더 큰 자금이 몰렸다. 두 상품만 합친 에스케이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이틀간 개인 순매수 규모는 1조962억원에 달했다. 급락 구간에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이른바 물타기 수요와 반도체 대표주에 대한 중장기 기대가 동시에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기초주가의 하루 변동폭을 배가해 추종하는 구조여서, 하락장이 이어지면 손실이 단순히 두 배로 끝나지 않고 더 커질 수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를 음의 복리효과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코덱스 에스케이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장중 고가는 지난 6월 23일 4만4천385원이었는데, 이를 매수한 투자자가 이날 오전 11시 18분 기준 가격인 2만9천535원에 팔았다면 손실률은 33.5%에 이른다. 같은 기간 에스케이하이닉스 본주의 하락률 17.3%보다 훨씬 크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 18일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 것도 이런 구조적 위험을 감안한 조치다. 유안타증권 김용구 연구원은 이 상품의 주요 매매 주체가 외국인보다 개인이었다며, 개인 중심의 자금 유입과 유출이 시장 변동성을 더 키웠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반도체 업황 전망이 다시 안정되기 전까지 고위험 상품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계속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