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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식단과 혈당 관리까지…오우라 링, '대사 건강 플랫폼'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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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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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라가 덱스콤과 협력해 AI 기반 식단·혈당 추적 기능을 추가하며 대사 건강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새 기능은 스텔로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 방향을 제시한다.

AI로 식단과 혈당 관리까지…오우라 링, '대사 건강 플랫폼' 진화 / TokenPost Ai

헬스 모니터링 스마트링 제조사 오우라(Oura)가 한층 똑똑해진 대사 건강 관리 기능을 앱에 통합하며 웨어러블 시장 내 차세대 건강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최근 오우라는 덱스콤(Dexcom)의 비처방 혈당 측정기 '스텔로(Stelo)'와 협력해, AI로 작동하는 식단 및 혈당 추적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기능 통합을 통해 사용자들은 단순한 건강 측정 이상의 맞춤형 통찰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오우라 링은 스텔로의 혈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단 정보와 통합된 대사 건강 지표를 제공하며, 이를 오우라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텔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최초의 비처방 혈당 바이오센서로, 미국 내에서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우라의 최고 제품 책임자 홀리 셸턴(Holly Shelton)은 “영양 정보는 각 개인의 건강 상태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개인화된 접근이 중요하다”며 “AI와 생체 데이터, 혈당 추적을 결합해 훨씬 정교한 대사 건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우라는 이번 기능을 통해 운동, 수면, 스트레스와 같은 기존 건강 지표들과 식사 데이터를 연동함으로써 더욱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전역에서 빠르게 확대 중인 대사 질환과 관련한 우려는 이러한 기술 수요 증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적으로 8억 명 이상이 비만 상태이며, 5억 명 가까운 성인이 당뇨 전단계에 있다. 혈당 불균형은 피로, 집중력 저하, 운동능력 감소 등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준다. 따라서 조기 개입과 개인별 관리 전략 수립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오우라는 이러한 요구에 직접 대응하고 있다.

‘Meals’ 기능은 사용자가 식사나 간식을 촬영하거나 앱에 업로드함으로써 영양 정보를 즉시 분석하고, AI 기반 건강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칼로리 중심 앱과 달리 오우라 앱은 단백질, 섬유질, 지방, 당분 등 주요 영양소 중심의 분석을 제공하며, 음식에 대한 죄책감을 유도하는 접근을 지양한다. 대신 긍정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사용자의 건강 목표에 맞는 실용적 개선 방안을 안내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Glucose’ 기능은 스텔로의 기술을 활용해 피부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24시간 혈당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식사, 스트레스, 운동, 수면 등의 활동과 연동해 해석한다. 특정 음식 섭취 이후 혈당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실시간 그래프로 보여주며, 하루 중 혈당이 목표 범위를 벗어난 시간 데이터를 포함한 AI 분석도 제공한다.

오우라 과학 총괄 샤이말 파텔(Shyamal Patel)은 “대사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식단뿐 아니라 운동, 수면, 스트레스, 식사 시간 등 다양하다”며 “일시적인 변수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장기적인 패턴 인식과 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우리의 접근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능들은 오우라가 자체 개발한 AI 건강 코치 ‘오우라 어드바이저(Oura Advisor)’가 중심이 되어 구동된다. 이 시스템은 수면, 활동, 회복력 등의 기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실시간 피드백도 가능하다. 오우라는 “AI는 오우라 플랫폼의 핵심이며,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개별화된 방향으로 진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기능은 현재 미국 내 iOS 및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식사 추적 기능은 연내 글로벌 론칭이 예정돼 있다. 스텔로 바이오센서는 우리링과 함께 번들로 판매되며, 가격은 99달러(약 14만 3,000원)로 두 개의 센서를 포함하고 15일 착용이 가능하다. 해당 기기는 성인이며 인슐린을 사용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또는 당뇨 전단계 사용자에게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오우라는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으로 검증된 웨어러블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여성 건강, 피트니스, 행동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800개 이상의 파트너와 함께 건강 관리 대상의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13년 핀란드에서 설립된 오우라는 웨어러블 시장 내 변화의 중심에 서 있으며, 이번 AI 중심 기능 확장을 통해 ‘건강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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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가즈아리가또

2025.05.07 01:35:4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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