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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칩 수요 폭발… TSMC, 5월 매출 4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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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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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가 AI 반도체 수요 덕에 5월 매출이 전년 대비 39.6% 급증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미 반도체 생산 확대 협력도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AI 칩 수요 폭발… TSMC, 5월 매출 40% 급증 / TokenPost Ai

AI 칩 수요 폭발… TSMC, 5월 매출 40% 급증 / TokenPost Ai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TSM)가 지난 5월, 전년 동기 대비 40%에 가까운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의 강세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같은 기간 미국 예탁증서(ADR)는 장전 거래에서 2% 이상 상승하며 투자자 기대감을 반영했다.

TSMC는 5월 한 달 동안 3,205억2,000만 대만달러(약 10조 7,3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 증가한 규모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8% 감소했다. 연초부터 5월까지 누적 매출도 1조 5,100억 대만달러(약 50조 5,000억 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가까이 늘어났다.

이번 실적 호조는 애플(AAPL), 엔비디아(NVDA)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칩 생산을 위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한 데 힘입은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엔비디아의 H100과 B100 GPU를 비롯한 차세대 AI 칩셋 생산은 여전히 TSMC의 기술력에 깊이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AI가 중심에 있는 반도체 산업의 흐름이 당분간 TSMC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TSMC는 또한 미국 현지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3월, C.C. 웨이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에 1,000억 달러(약 144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4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웨이 CEO는 2025년 연간 매출이 미화 기준으로 20%대 중반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장의 이목은 TSMC가 AI 시대의 최전선에 자리잡으며 얼마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특히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이 본격화되면 반도체 공급망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AI와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진다면, TSMC는 올해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탄탄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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