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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면 앱 ‘나이틀리’, 실리콘밸리 진출…美 시장 본격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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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수면 유도 앱 '나이틀리' 개발사 무니스가 구글 실리콘밸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기존 수면 관리 앱과 달리 실질적인 수면 유도를 제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겨냥한다.

 AI 수면 앱 ‘나이틀리’, 실리콘밸리 진출…美 시장 본격 노린다 / 연합뉴스

AI 수면 앱 ‘나이틀리’, 실리콘밸리 진출…美 시장 본격 노린다 / 연합뉴스

수면 관리 앱 시장에서 기술 기반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스타트업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첫발을 내딛고 글로벌 무대 진출을 본격화했다.

수면 유도 앱 ‘나이틀리’를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무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구글 본사에서 진행 중인 ‘창구 프로그램’ 글로벌 연수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구글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주관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로, 특히 유망한 한국 앱·게임 개발사에 실리콘밸리 현지 교육과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니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길상현 씨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과 실무 감각을 익히겠다고 밝혔다. 대학 재학 중 창업한 그는 수면 장애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며 맞춤형 수면유도 기술을 개발해 왔다. 실제로 ‘나이틀리’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매일 달라지는 사용자 상태를 분석해, 뇌파 유도 음파인 ‘모노럴 비트’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보다 편안한 잠자리로 자연스럽게 유도되며,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존 수면 관리 앱들이 대부분 수면 기록이나 분석에 초점을 맞춘 반면, ‘나이틀리’는 실질적인 수면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자가 자기 전 앱에 컨디션 데이터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조율된 음향 알고리즘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현실적으로 수면제에 의존하는 이들이 많은 현실 속에서, 무니스는 이러한 디지털 헬스 케어 서비스로 대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나이틀리’는 월 7,700원의 유료 구독 형태로 운영되며, 구글플레이 다운로드 수는 이미 10만 회를 넘겼다. 지난 5월에는 일본 시장 진출에도 성공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는 미국 시장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국가로의 진출 계획도 내놨다. 국가별 수면 문화와 생활 리듬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글로벌 수면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흐름은 단순한 앱 서비스 수준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어떤 방식으로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앞으로 수면을 포함한 웰니스 산업 내에서 인공지능과 개인 맞춤형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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