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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토스, AI 시대 맞춰 대규모 채용…‘AI 네이티브’ 인재 영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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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토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IT 기업들이 AI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를 위해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돌입했다. AI 네이티브 인재 수요 증가로 고용지형도 변화 중이다.

 카카오·토스, AI 시대 맞춰 대규모 채용…‘AI 네이티브’ 인재 영입 박차 / 연합뉴스

카카오·토스, AI 시대 맞춰 대규모 채용…‘AI 네이티브’ 인재 영입 박차 / 연합뉴스

인공지능 기술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되면서 개발자의 미래를 놓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국내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은 AI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카카오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그룹사 전체를 아우르는 전방위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채용에는 카카오 본사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핵심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기술(테크), 서비스 기획,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으로, 기술 직무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를 거치게 된다. 카카오는 특히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AI 네이티브’ 인력을 대폭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같은 기간 핀테크 기업 토스 역시 하반기 커머스 사업 전 직군에 걸쳐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에 착수했다. 채용 직군은 서버, 프론트엔드 개발자부터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엔지니어, 상품기획자, 프로덕트 디자이너까지 총 9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서류 접수는 9월 30일까지이며, 이후 직무 인터뷰와 조직문화 적합성 인터뷰를 거쳐 선발이 이뤄진다. 일부 직무에 한해 과제 평가 또는 코딩 테스트도 병행된다.

이번 움직임은 AI 기술이 오히려 기술 인력의 입지를 좁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능력을 갖춘 인력을 요구하게 된다는 흐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는 “AI 시대에 주니어 개발자는 필요 없다는 식의 인식보다는, 어떤 개발자가 이 시기에 적합한지를 제대로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변화된 기술 환경에서 역량 있는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개 채용이 단순한 인력 충원 차원을 넘어 AI 전환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인적 자본 재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개발 직군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 IT 분야 채용과 달리, 디자인과 서비스 직무까지 포함한 전방위 채용은 기술-제품-사용자 경험의 통합적 접근을 시도하는 전략으로도 읽힌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기업들이 신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가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실질적 이해와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수요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한다. IT 업계의 고용 지형도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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