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NEW

중요한건, 시장을 읽어내는 '맥락'입니다

Logo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넷앱, '클라우드 중립' 전략으로 AI 인프라 시장 정조준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넷앱이 새로운 AI 데이터 엔진을 공개하며,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을 잇는 '클라우드 중립' 전략을 통해 기업의 AI 인프라 수요 대응에 나섰다. 데이터 중심 AI 구현이 가능하도록 차세대 인프라를 강조했다.

 넷앱, '클라우드 중립' 전략으로 AI 인프라 시장 정조준 / TokenPost.ai

넷앱, '클라우드 중립' 전략으로 AI 인프라 시장 정조준 / TokenPost.ai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넷앱(NetApp)은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클라우드 중립'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NetApp Insight 2025' 행사에서 넷앱은 새로운 AI 데이터 엔진 출시와 함께, 데이터 중심 AI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인프라를 본격 공개했다. AI 프로젝트 초기에는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시작되지만, 실시간 추론과 실행이 필요한 핵심 데이터는 여전히 기업 내부에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이번 전략의 핵심이다.

가간 굴라티(NetApp AI클라우드·보안 총괄 수석부사장)는 “AI는 본질적으로 데이터를 중심으로 움직이며, 결국은 ‘AI를 데이터에 가져가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기업들이 AI 파일럿 프로젝트는 클라우드에서 시작하면서도 실제 운영단계에서는 온프레미스 환경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넷앱은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 환경에 모두 네이티브로 통합되어 있어, 기업 고객이 어느 환경에서든 유연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가 대량의 데이터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데이터 자체의 품질과 인프라 역량 부족은 AI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이다. 굴라티는 “데이터 인프라가 준비되지 않으면, 아무리 뛰어난 AI 모델이라도 온전히 작동하지 않는다”며, 기업들이 먼저 데이터 플랫폼의 기초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다수의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AI 프로젝트가 생산 단계에 진입하지 못하는 것도 이 같은 데이터 적합성과 인프라 결여 때문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넷앱의 새로운 AI 데이터 엔진은 지능형 스토리지 인프라를 AI 워크로드에 맞춰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데이터 레지던시 요구사항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은 차세대 AFX 시스템과 연동되어, 하이브리드 환경에서도 일관된 데이터 제어와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이처럼 클라우드 종속성에서 벗어나 데이터가 있는 곳에서 AI를 실행할 수 있게 하는 ‘클라우드 중립’ 전략은 보안 리스크와 운영 효율성 모두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넷앱은 이번 전략을 통해 AI 인프라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클라우드 전환이 불가피한 흐름이지만, 데이터가 다양한 위치에 분산돼 존재하는 현실을 고려한다면, 클라우드 중립적 접근 방식이야말로 장기적인 경쟁력을 좌우하는 열쇠로 작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