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탁형 비트겟 월렛이 범용 암호화폐 결제 게이트웨이 페이디파이와의 통합을 발표했으며, 페이디파이의 첫 번째 월렛 통합 파트너가 됐다.
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이번 통합으로 가맹점들은 비트겟 월렛 사용자로부터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은 페이디파이(Paydify)의 인프라를 통해 테더(USDT)와 USD코인(USDC)으로 선별된 온라인 및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현재 USDT의 시가총액은 1487억 달러, USDC는 614억 9천만 달러이다.
한편, 가맹점들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즉시 정산을 받는다. 팀에 따르면 이 과정은 "블록체인 특화 설정"을 관리할 필요가 없다.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10,000개 이상의 가맹점에서 암호화폐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가맹점 온보딩을 지원하기 위해 비트겟 월렛은 시범 기간 동안 가입하는 기업에 대한 정산 수수료를 면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출시될 기능에 대한 조기 접근 권한도 제공한다.
팀은 시범 단계에서 수천 건의 거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겟 월렛은 소매, 여행, 호텔, 게임,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서비스를 글로벌하게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토큰 지원 및 추가 월렛과의 호환성을 확장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목표는 "어떤 체인에서든 어떤 토큰으로든 결제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전반적으로, 페이디파이와의 통합은 암호화폐 결제 인프라를 간소화하고 일상적인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의 실용적 사용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에서 언급했다.
비트겟 월렛 COO 알빈 칸(Alvin Kan)은 "우리의 목표는 암호화폐를 일상적인 필요에 더 사용하기 쉽게 만드는 것"이라며 "페이디파이는 가맹점이 직면하는 복잡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개방형 결제 레이어를 통합함으로써 우리는 이 목표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디파이의 전략 이사 패크닝 룩(Pakning Luk)은 이번 통합이 "실제 환경에서 가맹점 중심의 결제 경험을 테스트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암호화폐가 주류 결제 방식만큼 쉽게 작동해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의 목표는 사용자와 기업 모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원활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결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이디파이는 암호화폐 결제의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인과 월렛 호환성은 가맹점 채택의 장애물이 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발표에서는 최신 온체인 보고서를 인용하여 전 세계 사용자의 31%가 제한된 가맹점 수용이 암호화폐를 결제에 사용하는 데 있어 주요 장벽이라고 말했다.
반면, 페이디파이는 기업이 맞춤형 통합 없이 어떤 월렛에서든 암호화폐를 수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즉각적인 정산을 제공하고, 온보딩 복잡성을 최소화한다.
이제 비트겟 월렛이 첫 번째 통합 파트너가 됐다. 이번 움직임은 월렛이 최근 발표한 PayFi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목표는 암호화폐를 단순히 보유하고 거래하는 것에서 실제 시나리오에서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알빈 칸 COO는 비트겟 월렛이 판매 시점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용 사례를 구현한 최초의 주요 월렛 중 하나라고 말했다.
비트겟 월렛은 6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130개 이상의 블록체인, 2만 개의 디앱, 백만 개의 토큰을 지원하고 3억 달러의 사용자 보호 펀드로 뒷받침되고 있다.
월렛의 전체 암호화폐 서비스에는 스왑, 시장 인사이트, 스테이킹, 보상, 디앱 브라우저, 암호화폐 결제 솔루션이 포함되며, 수백 개의 DEX와 크로스 체인 브릿지를 통한 원활한 멀티체인 거래도 가능하다고 발표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