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제품군에 많은 기대를 받았던 INK 토큰과 Ink 레이어2를 도입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번 조치는 "온체인 프로토콜과 인프라로 구동되는 새로운 사용 사례의 물결을 열어줄 것"이라고 목요일 발표문에서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크라켄이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제품군에 INK 토큰과 Ink 레이어2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크라켄은 적격 거래소 사용자들에게 에어드롭으로 보상하는 크라켄 드롭스(Kraken Drops) 프로그램에 INK 토큰을 통합할 계획이다. 토큰 출시를 감독하기 위해 새로 구성된 그룹인 잉크 파운데이션(Ink Foundation)은 INK가 "투기"보다는 네트워크 유틸리티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파운데이션은 토큰이 처음 공개된 6월에 이 토큰이 Ink 레이어2의 거버넌스 결정에는 "어떤 역할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주로 유동성 집계와 대출 및 거래 같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인센티브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잉크 파운데이션 이사회는 성명에서 "이미 수백만 사용자가 신뢰하는 제품에 INK와 Ink 네이티브 프로토콜을 도입함으로써 크라켄은 CeFi와 DeFi가 분리되지 않는 세상으로의 도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자본시장의 시작에 불과하다."
크라켄 공동 CEO 아르준 세티(Arjun Sethi)는 이 점을 반영하며 INK가 "온체인과 오프체인 사용자 모두를 위한 인프라 정렬"과 크라켄의 거래 및 결제 시스템에서 "가치가 움직이는 방식의 표준화"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거래소는 이전에 INK의 첫 번째 사용 사례가 Ink의 에이브(Aave) 유동성 풀에서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집중된 유동성 소스 역할을 하고 "Ink의 DeFi 스택에서 새로운 중요한 구성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크라켄은 최근 페이팔(PayPal)과 벤모(Venmo) 같은 서비스와 경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결제 및 송금용 독립형 앱 크라크(Krak)를 도입했다. 거래소는 또한 미국 외 고객을 위한 토큰화된 주식 거래로의 확장을 발표했고 15억 달러에 미국 소매 선물 플랫폼 닌자트레이더(NinjaTrader)를 인수했다.
Ink 네트워크는 베이스(Base)와 소니(Sony), 유니스왑(Uniswap), 월드(World)가 개발 중인 L2들과 함께 옵티미즘(Optimism)의 "슈퍼체인(Superchain)" 생태계의 일부다. 경쟁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인큐베이팅한 베이스는 더 블록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거래량과 사용자 수 기준으로 가장 활발한 블록체인 중 하나다.
Ink는 다가오는 INK 에어드롭 발표 이후 사용량이 급증했다. 듄(Dune)에 따르면 네트워크는 6월 약 2000만 달러에서 7월 1억200만 달러 이상으로 총 예치 가치가 증가했다.
크라켄은 빠르면 2026년 1분기에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