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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 블록체인, 채권자 그로울러에 사실상 인수…기존 주주 지분 2.5%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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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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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기업 아르고 블록체인이 750만 달러 규모의 채무를 주식으로 전환하며 최대 채권자인 그로울러 마이닝에 사실상 인수된다. 기존 주주는 2.5%의 지분만 유지하게 된다.

 아르고 블록체인, 채권자 그로울러에 사실상 인수…기존 주주 지분 2.5%로 축소 / TokenPost.ai

아르고 블록체인, 채권자 그로울러에 사실상 인수…기존 주주 지분 2.5%로 축소 / TokenPost.ai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채굴업체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이 최대 채권자인 그로울러 마이닝(Growler Mining)으로부터 구조조정을 통해 사실상 인수된다. 채무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방식의 이번 계약으로 기존 주주는 회사 지분의 극히 일부만 보유하게 된다.

영국 회사법에 따라 공시된 문서에 따르면, 그로울러 마이닝은 아르고 블록체인에 대한 약 750만 달러(약 104억 2,500만 원)의 담보 대출금을 87.5%의 지분으로 전환하고, 추가 자금을 투입해 아르고의 재무 구조를 재편한다. 해당 구조조정은 '프로젝트 트라이엄프(Project Triumph)'라는 이름으로 법원 감독 아래 진행되며, 아르고의 파산을 막고 나스닥 상장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르고가 발행한 4,000만 달러(약 556억 원)의 무담보 채권 보유자들은 지분의 10%를 공유하게 되며, 기존 주주들은 단 2.5%의 지분만 유지하게 된다. 사실상 회사 지배권이 새 주인인 그로울러로 넘어가는 셈이다.

아르고 측은 성명을 통해 "회사가 현재의 재무 상태를 재구조화하지 않으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없어 현금 흐름과 재무제표 기준 모두에서 지급불능 상태에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채굴업계 전반에 강한 유동성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소 채굴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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