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개혁당(UK Reform Party) 대표 나이절 파라지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는 영국의 경제안보 강화와 디지털 자산 시장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법안은 정부가 일정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구체적인 규모나 시행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파라지는 자산 다양화와 디지털화 흐름에 맞춰 영국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법안을 계기로 암호화폐에 대한 제도권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조치는 최근 주요국들이 비트코인을 통화 정책 및 국가 자산 정책의 일부로 고려하기 시작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