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블록체인 분석 전문 기업 크리스탈 인텔리전스(Crystal Intelligenc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는 스테이블코인의 불법적 사용을 방지하고 안전한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테더와 크리스탈 인텔리전스는 앞서 사기나 악의적 활동에 연루된 지갑 주소를 공개하는 플랫폼 '스캠 알림(Scam Alert)' 프로젝트에서 협업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분석 기술 및 데이터 공유를 강화해 블록체인 생태계의 투명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사기 및 자금세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