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은행과 브로커의 비트코인 관심 '가속화'

VanEck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Mathew Sigel에 따르면, 큰 금융 기관, 특히 은행과 브로커들 사이에서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가속화"되고 있다. 그들의 클라이언트들이 비트코인 ETF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 많은 기관들이 이러한 상품을 고려하면서, 이 새로운 자산 클래스의 채택 가능성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우리는 장애물을 보지 않고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Sigel은 Decrypt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비트코인과 월스트리트 간의 관계는 암호화폐의 잠재력에 대한 냉담한 무관심에서 열정적인 호기심으로의 다양한 단계를 거쳤다. 지금은 비트코인 스팟 거래 상장지수펀드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그 중 VanEck의 비트코인 ETF "HODL"도 포함된다) 더 많은 기관 고객이 이에 투자에 관심을 표명함에 따라, 이 상황이 다시 불붙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떤 측정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비트코인 스팟 ETF의 성능은 역사적인 성공이었다. 거래 첫 날만해도 45억 달러의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어떤 기준에서도 거대한 시작이었다. 이미 이 중 3개, 블랙록, Fidelity 그리고 최근에 Ark Invest의 21Shares이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축적하였으며, 블랙록만 단독으로 5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1월 10일에 SEC에 의해 승인된 10개의 스팟 ETF 중 하나였던 VanEck은 VettiFi의 데이터에 따르면 약 1억 7천 57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Sigel은 시장에 나온 ETF의 진입을 "통합적인 승리"로 묘사하며 이에 끌어들인 역대 기록적인 자금 유입에 대한 칭찬을 보냈다. 이러한 유입은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렸지만, 그레이스케일의 스팟 ETF로의 전환으로 인한 유출에 의해 제약을 받았다. 이제 이러한 유출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며, Sigel은 이로 인해 "기대치를 뛰어넘을 수 있는 잠재력"이 열렸다고 말했다.

Sigel은 많은 거래가 소매에 집중되어 있다고 말했으며, 이는 다른 ETF 발행인들과 분석가들이 보고한 것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Sigel은 고객들의 증가된 수요에 대응하여 은행과 와이어하우스와의 대화가 시작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관들은 특별히 요청되지 않는 한 자율적으로 클라이언트 포트폴리오의 이산적 부분에 이러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느렸다고 Sigel은 말했다. 1월 4일에 Bitwise에 의해 발표된 금융 자문가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가 등장하면 자신들의 클라이언트를 대신하여 비트코인을 구매하려는 의사를 보인 응답자의 88%를 발견했다.

ETF 발행인들 간의 경쟁은 특히 치열했습니다. 이 중에는 블랙록과 Fidelity와 같은 월스트리트 거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로 인해 ETF 발행인들이 서로를 앞지르기 위해 ETF가 온라인으로 가기 전과 후에 수수료를 낮추는 시도가 있었다.

이러한 할인의 대가는 현재 뒤처지고 있는 발행인들의 수익성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경쟁사와 유사한 0.25%의 수수료를 가진 Sigel은 현재 요금을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보며 추가적인 채택의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대신, Sigel은 앞으로 ETF가 얼마나 수익성이 높아질지에 대한 역할을 할 비트코인 가격을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두 배로 오른 ETF 발행인들은 그것을 폐쇄하지 않을 것입니다," Sigel은 설명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가격을 낮추기 전에 자금보관 및 기타 비용이 줄어들 것인지 기다려야 합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현재 52,480달러로, 2021년 말 대규모 가격 급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