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장성들이 비트코인(BTC) 전략적 보유를 지지하고 있다는 신시아 러미스 상원의원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러미스 의원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미군 장성들이 세계 각지의 적대 세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군사력만큼이나 경제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오밍주 출신의 러미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이 발의한 '전략적 비트코인 보유법'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3월 11일 그와 다른 5명의 상원의원이 공동 발의한 법안으로, 향후 5년간 미 재무부가 최대 100만 BTC를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러미스 의원은 "미국이 세계 금 보유량의 약 5%를 보유하고 있듯이, 세계 비트코인의 최소 5%를 보유해야 한다"며 "디지털 골드인 비트코인은 지정학적 우위를 확보하는 궁극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주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 움직임이다. 뉴햄프셔주는 하원법안 302호를 통과시켜 자산 다각화를 위해 5%를 비트코인으로 배정할 수 있게 됐다. 애리조나주는 하원법안 2749호로 미청구 자산과 스테이킹 보상을 통한 비트코인 비축을 승인했으며, 텍사스주는 상원법안 21호를 통해 콜드 스토리지 방식의 주 관리 비트코인 보유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