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기업 웨버스인터내셔널이 3억 달러(약 4,110억 원) 규모의 XRP 전략적 보유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은행 대출과 자체 자금을 통해 조달될 예정이다.
웨버스는 이번 XRP 보유를 통해 국제 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송금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암호화폐 지갑과 웹3 로열티 프로그램 등 자체 블록체인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 후 웨버스의 주가(WETO)는 88% 급등해 4달러 선까지 치솟았다가 3.3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XRP 가격은 전일 대비 4% 하락한 2.19달러를 기록했다.
난 정(Nan Zheng) 웨버스 CEO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국내외 사업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통청여행과의 파트너십 갱신으로 중국 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XRP 블록체인 도입으로 국제 결제 시스템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스닥 상장사 비보파워도 최근 1억 2,100만 달러 규모의 XRP 전략적 보유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하이퍼스케일 데이터가 1,000만 달러, 웰지스틱스 헬스가 5,000만 달러 규모의 XRP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기업들의 XRP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