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들이 이틀 만에 2만 BTC 이상을 매수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보였다. 마티네즈 암호화폐 분석가에 따르면 100~1,000 BTC를 보유한 고래들이 최근 48시간 동안 약 2조 1,0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8,900달러에서 10만 5,000달러까지 약 4% 하락했으며, 대형 투자자들은 이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클 반 데 포프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하회했지만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0만 6,500~10만 7,000달러 수준을 회복한다면 새로운 최고가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3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팀 드레이퍼는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IBIT는 4,476 BTC(약 6,580억 원)를 추가 매수했다. 현재 IBIT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66만 3,773 BTC(약 97조 원)에 달한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와 반에크 비트코인 ETF도 각각 328 BTC, 71 BTC의 순유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