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연이은 데스크로스 위험에 직면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더리움 기반 밈코인인 SHIB는 4시간 차트에서 23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스크로스가 발생했다.
이번 데스크로스로 인해 SHIB 가격은 7% 하락했으며, 밈코인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두 번째 데스크로스가 임박했다는 점이다.
현재 SHIB는 0.0000133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며칠 전 0.00001440달러 수준에서 하락했다. 단기 이동평균선 위로 반등하지 못하면서 기술적 붕괴가 시작됐고, 현재 모든 이동평균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도 유사한 기술적 패턴이 나타났을 때 6일 만에 18%의 급락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50/200 데스크로스는 트레이더들에게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SHIB는 6월 초까지 추가 하락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50/200 데스크로스가 확인될 경우 올해 초 기록했던 저점을 재차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