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이 약 206만 달러(약 28억 2,200만 원)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내부 계정으로 이체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의 EthDev 팀은 1,000 ETH를 재단 산하 계정(0xc061…0B6d)으로 이체했다. 이번 이체는 이더스캔을 통해 확인됐다.
대규모 자금 이동은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이더리움 재단이 생태계 지원과 핵심 개발을 위한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이체의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운영비용 절감이나 향후 연구 프로젝트 준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재단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00~2,600달러 구간에서 지지선이 형성됐으며, 최근 2,700달러 저항선을 시험했다.
RSI 지표가 66~67 수준을 기록하며 단기 과열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2,500달러선이 유지되는 한 2,800~3,000달러 재도전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