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이 국가 안보 위협이 급속히 증가하는 가운데 암호화폐보다 총알과 탱크에 즉각적인 집중을 요구하며 미국 비트코인 보유고 전략을 강력히 비판했다.
1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이 금요일 캘리포니아 시미 밸리에서 열린 레이건 국가경제포럼(Reagan National Economic Forum)에서 발언하며 국가 비트코인 보유고 아이디어를 일축하고 미국이 디지털 자산보다 실질적인 방어 역량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다이먼은 연방정부가 전략적 암호화폐 비축량을 구축하려는 최근 움직임을 날카롭게 비판했으며, 이 이니셔티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월에 서명한 행정명령으로 공식화되었다. 그 명령은 "디지털 금을 위한 가상 포트 녹스"로 틀지어진 비트코인 보유고 창설을 요구했다. 다이먼은 이 개념을 완전히 거부하며 "우리는 비트코인을 비축해서는 안 된다. 총, 총알, 탱크, 비행기, 드론, 그리고 희토류를 비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JP모건 CEO는 강조하며 반대 의견을 반복했다. "우리는 비트코인을 비축해서는 안 된다. 총알을 비축해야 한다"고 반복했다. 그는 비트코인 보유고에 대한 비판을 미국의 국가 안보 준비태세에 대한 더 광범위한 우려와 연결시키며, 남중국해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미군이 단 일주일 만에 미사일 공급량을 고갈시킬 수 있다는 보고서를 언급했다.
다이먼은 디지털 화폐에 집중하는 것이 국가의 글로벌 위협 대응 능력을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는 긴급한 물질적 부족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올바른 방향은 명확하고 실행 가능하지만 아직 구현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 이것은 미스터리가 아니다." 경영진의 발언은 전통적인 금융 리더십과 탈중앙화 디지털 자산의 더 큰 수용을 추진하는 정부 내 인사들 사이의 증가하는 분열을 부각시킨다.
비트코인을 "사기"이자 "애완용 돌"이라고 규정하며 오랜 회의론을 보여온 다이먼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이 경영진은 최근 고객들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5월 19일 JP모건의 연례 투자자의 날에서 다이먼은 "우리는 당신이 그것을 살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은행이 BTC에 대한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접근법을 개인적으로 지지하지 않더라도 누군가의 흡연 권리를 옹호하는 것에 비유했다.
다이먼의 입장이 명확한 반면, 암호화폐 옹호자들은 비트코인이 군사 하드웨어를 넘어서는 전략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비트코인이 통화 불안정에 대한 보호막 역할을 하고, 사이버 회복력을 강화하며, 권위주의적 통제 하에 있는 지역에서 금융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지지자들은 비트코인 보유고 설립을 국방 지출의 대체재가 아니라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에서 병행하는 헤지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