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라스베이거스 2025 컨퍼런스에서 리플랩스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가 XRP와 비트코인 간의 오랜 대립 구도에 대해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갈링하우스 CEO는 "암호화폐 업계의 최대 실수는 이미 시장에 진입한 3억 명에만 집중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30억 명의 새로운 사용자 유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우리의 적이 아니다"라며 "이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며, 실리콘밸리에서 24년간 일하며 배운 것처럼 기술 발전은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리플은 최근 프라임 브로커리지를 인수하고 전통 금융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갈링하우스 CEO는 "DeFi가 전통 금융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상호 보완적 관계여야 한다"며 "리플은 지난 10년간 이 간극을 좁히는데 주력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히든로드 인수에 대해서는 "전통 금융과 분산금융(DeFi)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암호화폐 업계가 주류 시장 진입을 위해 단합이 필요하다는 시기적절한 메시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