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상승세와 함께 알트코인 시장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들은 이번 불장 사이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알트코인 랠리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크립토 댄'은 이번 불장에서 알트코인 가격이 비트코인 움직임과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이 고점을 찍을 때마다 중장기 보유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는 이전 사이클과는 다른 패턴이다.
크립토 댄은 "비트코인이 아직 마지막 상승세를 보여주지 않았다"며 "시장 지배력이 하락할 때 알트코인이 더 큰 상승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불장 후반부에 진입한 만큼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을 기다려볼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모든 알트코인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새로운 유동성을 확보한 일부 프로젝트만이 의미 있는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여러 트레이더와 분석가들은 2021년 알트시즌을 뛰어넘는 대규모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이번 알트코인 시즌이 역대급 규모가 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