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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포캔, 암호화폐 ATM 전면 금지…사기 급증에 강력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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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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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주 스포캔시가 암호화폐 관련 사기 근절을 위해 시 전역의 암호화폐 ATM 설치와 운영을 전면 금지했다. 기존 기기의 철거까지 포함된 이번 조치는 지역 주민 보호를 위한 강력한 대응으로 평가된다.

 美 스포캔, 암호화폐 ATM 전면 금지…사기 급증에 강력 조치 / TokenPost AI

美 스포캔, 암호화폐 ATM 전면 금지…사기 급증에 강력 조치 / TokenPost AI

워싱턴주 스포캔시가 최근 시 전역에서 암호화폐 ATM 운영을 금지하는 정책을 통과시켰다. 이같은 조치는 지역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암호화폐 관련 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것이다.

스포캔 시의회는 만장일치로 해당 금지안을 통과시키며 워싱턴주 내 최초로 암호화폐 ATM을 전면 금지한 도시로 기록됐다. 이번 조치를 발의한 시의회 의원 폴 딜런(Paul Dillon)은 “암호화폐 ATM은 사기범들이 피해자를 속이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이번 금지로 가상자산 ATM을 악용한 범죄로부터 지역 주민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딜런에 따르면, 이번 조치에는 신규 ATM 설치 금지뿐 아니라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기기의 철거도 포함된다. 그는 “스포캔 내 가난한 지역, 편의점, 식료품점 중심으로 수많은 암호화폐 ATM이 설치돼 있다”며 제도적 정비의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스포캔 시가 발표한 조례안에 따르면, 암호화폐 ATM과 관련된 사기사건이 최근 크게 증가했으며, 피해자 다수가 수천 달러에 달하는 금전적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3,000달러(약 417만 원), 5,000달러(약 695만 원) 등의 피해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시는 “이러한 ATM이 범죄에 주로 사용되며, 시민 보호를 위해 강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관련 금융 인프라가 일반 소비자에게 어떻게 노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스포캔시는 이를 통해 시민 보호와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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