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오전 10시 6분 기준, 국내 암호화폐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업비트 공포·탐욕 지수가 '중립(50)'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49), 일주일 전(49)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한 달 전(56)과 비교하면 투자 심리는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다.
자산별 심리지수를 보면, 가장 극단적인 '공포' 구간에 위치한 종목은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 12)로, 전일 대비 2포인트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매우 낮은 시장 심리를 보이고 있다. 이어 ▲스톰엑스(STMX, 21) ▲에이서(ATH, 25) ▲애니메코인(ANIME, 27) ▲타이코(TAIKO, 30) 순으로 공포 심리가 높았다.
반대로 '탐욕' 심리가 강한 종목은 ▲세이(SEI, 96)가 가장 높았으며, 이외에도 ▲아르고(AERGO, 67) ▲보라(BORA, 66) ▲쓰레스홀드(T, 65) ▲앱토스(APT, 61)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르고는 전일 대비 9포인트 급등하며 매수 심리가 급속히 상승한 모습이다.
이러한 공포/탐욕 지수는 가격 및 거래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되며, 투자자 정서를 판단하는 데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공포 수치는 낮은 투자 심리와 매도 압력을 반영하며, 탐욕 수치는 가격 상승 기대감과 매수 강도를 반영한다.
업비트 프리미엄은 현재 1.55% 수준으로, 글로벌 대비 국내 매수세가 소폭 우위인 상태다. 이날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종목은 ▲고체인(GO) ▲랠리(RLY) ▲액세스프로토콜(ACS)로 모두 100%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이어 ▲스톰엑스(STMX, +32.30%) ▲리저브라이트(RSR, +16.67%)도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 중이다.
반면 프리미엄이 낮은 종목은 ▲FC바르셀로나(BAR, –5.35%) ▲루미웨이브(LWA, –5.00%) ▲유벤투스(JUV, –2.71%) 등으로, 글로벌과 국내 가격 차이가 마이너스를 보여 역프리미엄 현상도 관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