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이 대규모 반등 조짐을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기준 XRP는 24시간 만에 약 6.5% 상승해 2.20달러(약 3,058원)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급등은 리플(Ripp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제기한 교차 항소를 철회했다는 소식이 촉매로 작용했다.
기술적으로 XRP는 현재 대칭삼각형 패턴 안에서 거래되며, 이 구간을 상방 돌파할 경우 가격은 최대 75%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패턴은 통상 추세 전환의 전조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기관 투자자 및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에서도 낙관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5월 들어 고래 지갑으로의 XRP 유입이 늘어나며, 누적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가격 랠리를 기대하고 XRP를 다시금 축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 XRP가 돌파해야 할 핵심 저항 영역은 2.34달러~2.40달러(약 3,253만 원~3,336만 원)다. 이 구간을 무난히 넘어서면 중장기적인 강세 흐름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XRP의 이번 상승세는 규제 이슈와 기술적 분석, 고래 매집 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되며, 시장은 향후 가격 움직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금번 리플의 대응이 향후 SEC와의 법적 분쟁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