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의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AI 검색엔진 퍼플렉서티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가 실시간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정교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퍼플렉서티의 검색 플랫폼에 코인베이스 시장 데이터를 직접 통합하는 것이다. 퍼플렉서티는 자체 구축한 대형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실시간 웹 데이터를 수집하고, 여기에 출처 기반의 정확도를 더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스트롱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와 암호화폐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 모두가 정확하고 투명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인 관련 실시간 시세뿐 아니라, 시장 트렌드, 거래량, 유동성 등 다양한 정보가 퍼플렉서티 내에서 인공지능 방식으로 정리돼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처럼 암호화폐 업계가 생성형 인공지능과 손잡는 사례가 늘면서, 정보의 신뢰성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디지털 자산 친화적 기조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러한 기술 연계는 더 많은 개인 투자자의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중요한 동력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