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목요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장 전반에 강세 심리가 빠르게 확산된 가운데, 대표적인 알트코인인 수이(SUI)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SUI는 하루 만에 11.3% 상승하며 3.41달러(약 4,741원)까지 급등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SUI는 최근 강세 패턴 상단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상승 흐름에 진입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돌파가 일정 기간 지속될 경우, 시세가 최대 3.89달러(약 5,407만 원)까지 추가로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번 랠리는 2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92달러(약 4,059원) 부근에서 강한 반등에 성공한 데 이어,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3.08달러(약 4,281원)를 목요일에 상회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이는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SUI의 가격 움직임이 비트코인의 영향과 함께 기술적 지지선 상회라는 두 가지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상승이 지속될 경우 주요 저항선인 3.89달러가 다음 목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의 랠리가 지속된다면, SUI 뿐 아니라 다른 알트코인에도 긍정적인 온기가 퍼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며칠 간 SUI의 거래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