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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코인(PI), 시장 폭등 속 '왕따'…하락 압력에 반등 기미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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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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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가 급등한 가운데 파이코인은 저조한 상승률을 보이며 매도 압력과 구조적 한계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PI의 반등을 위해 탈중앙화 로드맵과 신뢰 회복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파이코인(PI), 시장 폭등 속 '왕따'…하락 압력에 반등 기미 안 보여 / TokenPost.ai

파이코인(PI), 시장 폭등 속 '왕따'…하락 압력에 반등 기미 안 보여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을 필두로 한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몇 일 사이 폭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파이코인(PI)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승폭에 그쳤다. 비트코인이 11만 8,000달러(약 1억 6,402만 원)라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더리움(ETH), 리플(XRP), 카르다노(ADA) 또한 각각 두 자릿수 상승을 보인 반면, PI는 하루 2.2% 오르며 0.50달러(약 695원)를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PI의 상승세가 제한적인 배경으로 유동성 부족, 중앙집중화 우려, 투자자 신뢰 부재 등을 꼽고 있다. 소셜미디어 ‘X’에서 활동 중인 한 유명 분석가는 “PI는 생태계를 소수 집단이 좌지우지하고 있어 탈중앙성이 부족하다. 이 상태로는 외부 자본이 유입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PI는 최근 두 달 사이 무려 70% 급락한 바 있다.

PI의 공급 구조 역시 하락 압력을 부추기고 있다. 향후 한 달 내 2억 1,500만 개 이상의 PI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며, 이 가운데 1,330만 개는 7월 11일 단 하루에만 잠금이 해제된다. 이는 대규모 매도로 인해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 다른 문제는 중앙화 거래소에서의 예치량 증가다. 7월 10일 기준 거래소에서 보유 중인 PI는 3억 7,600만 개였지만, 하루 만에 약 400만 개가 추가되면서 총 3억 8,140만 개에 도달했다. Gate.io는 1억 7,850만 개로 가장 많은 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겟(Bitget)이 1억 3,370만 개로 그 뒤를 잇는다. 이 같은 예치량 증가는 단기적인 매도 압력 강화를 의미하며, PI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 해결이 우선돼야 PI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토큰 소각 메커니즘 도입이나 보다 명확한 탈중앙화 로드맵 제시 등이 그 대안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확실한 선제 조치가 보이지 않아 시장의 불안 심리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PI코인은 한때 40억 달러(약 5조 5,600억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으로 상위 40위권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38위로 하락한 상태다. ‘투자 대비 수익’ 측면에서 볼 때, 타 암호화폐 대비 경쟁력이 약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셈이다.

파이네트워크 생태계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단기 수급 개선만큼이나 신뢰 회복 전략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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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리가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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