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주말을 맞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하루 동안 7.05% 상승하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단기 차트에서는 도지코인이 0.2383달러(약 331원) 수준의 저항선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돌파는 ‘페이크아웃(Fake-out)’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시세가 해당 가격에서 멀어지며 마감될 경우, 단기적으로는 0.23달러(약 320원) 선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상승 탄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현재 도지코인의 중요한 저항선은 0.2466달러(약 342원)로, 이 선을 명확히 넘는다면 0.25~0.26달러(약 348만~361만 원) 구간까지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분석에 따르면, 최근 시세 흐름 속에 쌓인 에너지가 축적된 만큼, 돌파 여부가 DOGE 시장의 다음 방향성을 결정지을 주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장기적인 시야에서는 여전히 횡보장세가 우세하다. 도지코인은 0.1411달러(약 196원)에서 0.2867달러(약 399원) 사이의 넓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으로, 뚜렷하게 매수세 또는 매도세가 주도권을 쥔 상태는 아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0.22~0.25달러(약 306만~348만 원) 범위의 횡보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기사 작성 시점인 8월 9일 기준, 도지코인은 0.2364달러(약 3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단기 상승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