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LINK), 에이다와 손잡고 77% 거래량 급등…반등 기대감 '고조'

서도윤 기자

2025.09.02 (화) 02:14

체인링크($LINK)는 에이다와의 통합 추진과 미국 상무부 협업 소식에 거래량이 77% 급등하며 반등 기대감을 키웠다. 전문가들은 기술 반등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체인링크($LINK), 에이다와 손잡고 77% 거래량 급등…반등 기대감 '고조' / TokenPost.ai

체인링크(LINK)가 에이다(ADA)와의 통합 추진 속에서 거래량 급등을 기록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격은 최근 24시간 기준 3.44% 하락한 22.92달러(약 3만 1,849원)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거래량은 무려 77% 증가해 12억 4,000만 달러(약 1조 7,236억 원)를 넘어섰다. 이런 수치상 흐름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체인링크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체인링크는 에이다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며 시장에서 새로운 동력을 얻고 있다. 에이다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블록체인의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체인링크 오라클 네트워크와의 통합 계획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협업이 에이다의 디파이(DeFi) 생태계 유동성과 신뢰성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 역시 이번 통합 시도가 스마트컨트랙트 기반 생태계 전반의 ‘신뢰성 확보’와 ‘사용자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체인링크는 미국 상무부와의 파트너십도 추진 중이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체인링크는 미국 경제분석국(BEA)으로부터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달하는 피드(feed)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체인링크의 오라클 기술이 공공 데이터 연결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블록체인이 기존 공공기관 시스템과 연결되는 또 하나의 사례로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호재를 기반으로 체인링크 가격이 조만간 28달러(약 3만 8,920원)를 재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체인링크가 강한 매수세를 동반한 기술적 반등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하며, 주요 고래 투자자들 또한 이 같은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체인링크는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전략적 제휴와 제도권 연계 강화라는 이중 드라이브를 통해 중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단기 가격 반등 여부를 떠나, 시장 내에서 체인링크가 구축 중인 오라클 인프라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핵심 셰르파(길잡이)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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