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억 5522만원에서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0.70% 상승에 그쳤다. 다만 9월의 전통적인 약세 흐름이 재현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추가적인 가격 조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7%로 낮아졌으며, 이는 투자자 관심이 알트코인으로 분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ETH)은 613만원에 거래되며 같은 기간 1.12% 상승했다. 최근 30일 동안 21%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기업 재무 부서의 이더리움 채택 확대와 기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움직임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플(XRP)은 현재 3,975원으로 1.32% 상승했고, 법적 불확실성 완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과 함께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솔라나(SOL)는 29만 4천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동안 27.5%의 수익률을 보인 SOL은 최근 '알펜글로우' 업데이트를 포함한 네트워크 성능 강화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기술적 진전은 투자자 이목을 끌고 있으며 솔라나 생태계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은 약 3.74조~3.84조 달러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으나 전통 금융시장 대비 여전히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정체된 흐름과는 달리 다수의 알트코인이 강세를 이어가면서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