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가 단기 저항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기준 SHIB는 전일 대비 0.26% 하락했으나, 기술적 분석에서는 오히려 반등의 가능성이 감지되고 있다. 미국 시장 전반이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SHIB는 정체 구간을 벗어나 새로운 단기 상승 채널을 형성하고 있어 주목된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에 따르면, SHIB는 0.00001010달러(약 1.4원)의 국지적 저항을 돌파한 뒤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일봉 기준 마감이 0.00001030달러(약 1.4원) 이상에서 형성된다면, 다음 목표 가격은 0.00001050달러(약 1.5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단기 강세 모멘텀을 유지할 때 가능한 시나리오로, 상승 지속 여부는 매수세 유입 강도에 달렸다.
다만 중기 차트에서 살펴볼 경우, SHIB는 여전히 0.00001145달러(약 1.6원) 수준 아래에 머물고 있어 전반적인 약세 구조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 0.00001030~0.00001100달러(약 1.4~1.5원) 구간에서 횡보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SHIB는 0.00001044달러(약 1.5원)에 거래 중이며, 단기 추세 반전을 노리려는 트레이더들의 움직임이 관찰된다. 하지만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대형 종목군들이 시장 전반을 견인하지 못하고 있어, SHIB 역시 단독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병존한다.
SHIB는 여전히 '밈 코인'이라는 성격상 투기적 거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에 따라 기술적 분석만으로는 중장기 흐름을 예단하기 어려우며, 시장 전반의 유동성 변화, 비트코인(BTC) 흐름, 그리고 투자 심리의 변동성 등이 SHIB 향방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