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1만 달러(약 1억 4,630만 원) 선을 앞두고 정체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횡보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매수세가 다시 힘을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스탯스(CoinStats)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16% 하락한 10만 9,970달러(약 1억 4,59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 차트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9,370달러(약 1억 4,558만 원)와 11만 478달러(약 1억 4,675만 원) 사이의 좁은 구간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 구간 상단에서 일일 캔들이 마감될 경우, 조만간 11만 달러 돌파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중장기 차트에서는 여전히 명확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 거래량이 줄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 시세 급등락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시장 에너지가 다시 강해지기 전까지는 현재 수준에서의 '횡보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이 다시 11만 달러를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단기 수급과 투자자 심리에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