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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 관세 50%로 '더블업'…美 자동차株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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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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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수입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GM과 포드 등 주요 자동차기업 주가가 급락했다. 업계는 생산비 상승과 수요 위축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철강 관세 50%로 '더블업'…美 자동차株 줄줄이 하락 / TokenPost Ai

트럼프, 철강 관세 50%로 '더블업'…美 자동차株 줄줄이 하락 / TokenPost Ai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인상 발언이 월요일 미국 증시에 급격한 충격파를 안기며, 주요 자동차주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대표적으로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F)는 S&P500 지수 내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양사의 주가는 각각 4.3%와 약 4%씩 급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금요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열린 U.S. 스틸 공장 행사에 참석해 기존 25% 철강 수입 관세를 두 배인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견고히 보호하고,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언급하며 국가 안보 논리까지 내세웠다.

하지만 업계는 이 같은 조치가 결국 제조업체들의 생산 비용만 끌어올릴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완성차 가격이 수천 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까지 연쇄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중고차와 신차 시장 모두에서 *가격 압박*이 심화될 수 있고, 이는 소비자 수요 위축과 리스 계약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번 발표 직후, 지프와 크라이슬러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STLA)의 주가 또한 3.5% 가까이 하락했다. 이로써 스텔란티스와 GM의 연초 대비 주가 하락폭은 각각 25%와 11%에 달하게 됐다. 반면 포드의 주가는 큰 변동 없이 수평선을 유지하고 있다.

관세 인상은 단기적으로는 미국 철강업체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자동차 산업은 원가 상승 압력과 해외 시장 위축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에 의존하는 완성차 업계 입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 기조가 향후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치가 실제로 시행될 경우, 2025년 하반기 미국 자동차 산업 전반의 수익 추정치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무역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방침 및 경쟁국 대응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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