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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2분기 순이익 5.6배↑…오프라인 확장 효과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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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2분기 순이익을 전년 대비 약 5.6배 확대하며 실적 호조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해외 진출 전략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무신사, 2분기 순이익 5.6배↑…오프라인 확장 효과 본격화 / 연합뉴스

무신사, 2분기 순이익 5.6배↑…오프라인 확장 효과 본격화 / 연합뉴스

무신사가 올해 2분기에 전년 대비 매출과 순이익 면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온라인 중심 패션 플랫폼의 수익성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무신사는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3,777억 원, 영업이익 41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7%, 22.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08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72억 4천만 원에 비해 약 5.6배 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상반기 전체 실적을 살펴보면, 무신사의 매출은 6,705억 원에 육박해 지난해보다 22.1%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589억 원으로 23.1% 상승했다. 다만 순이익은 회계 기준 변경의 여파를 받았다.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게 되면서 수치상 이자비용이 반영됐고, 이에 따라 순이익은 372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회사 측은 실질적인 현금 유출은 없었다고 설명하며, 이 회계 영향을 제외하면 실질 순이익은 8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함께 효율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9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고, 연말과 내년 초에는 서울 용산과 성수에서 대형 복합 매장인 '무신사 메가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에서 출발한 플랫폼 업체가 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다양화하는 전략이다.

또한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하반기부터는 중국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 스포츠와 만든 합작법인을 통해 중화권 시장을 겨냥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장기적으로 수출 채널 확보와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실적과 행보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해온 무신사가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며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무신사가 추진하는 글로벌,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대한 투자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에 따라, 온라인 패션 산업 전반의 성장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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