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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IPO 시동…글로벌 증시 동시 상장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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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국내외 증권사 대상 IPO 주관사 선정에 나서며 기업공개를 본격화했다. 글로벌 동시 상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무신사, IPO 시동…글로벌 증시 동시 상장도 검토 / 연합뉴스

무신사, IPO 시동…글로벌 증시 동시 상장도 검토 / 연합뉴스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하며 상장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관사 선정 작업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언급돼 온 IPO 계획이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무신사는 8월 18일, 복수의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공개 추진 여부를 타진하고 상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첫 단계다. 무신사 측은 IPO 추진 목적에 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RFP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권사 10여 곳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무신사의 상장 준비는 이번이 처음 언급된 것이 아니다. 박준모 대표는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주관사 선정에 들어갈 것”이라며,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무신사에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증시에 동시 상장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무신사의 기업공개가 단순한 자본 확대를 넘어서, 글로벌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자금 조달 수단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물류 인프라 강화와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무신사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향후 5년 안에 전체 거래액 3조 원 달성이라는 목표도 제시한 상태다.

기업 내부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무신사는 2024년 기준으로 연결 매출 1조 2천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간 온라인 기반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해온 무신사가 수익성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입증함에 따라, 상장을 통한 시장 신뢰 확보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패션 플랫폼 업계 전반에 상장 움직임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플랫폼 기업들이 단순 중개 기능에서 벗어나 글로벌 유통, 물류 생태계로 확장되는 추세를 반영하는 신호일 수 있다. 무신사의 IPO 성과에 따라 후속 기업들의 상장 전략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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