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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2025] 실크로드 창립자 “비트코인, 나를 감옥에서 꺼냈다…자유·탈중앙·연대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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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선택에서 비롯된다…감옥에서도 마음속 자유는 지킬 수 있었다”

 비트코인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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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로스 울브리히트(Ross Ulbricht)는 감옥에서의 12년을 마치고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그는 “정확히 10년 전 오늘, 나는 법정에서 종신형과 40년형을 선고받았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것은 기적이며, 비트코인 커뮤니티 덕분”이라고 말했다.

“자유는 고통스럽게 얻는 것…비트코인은 그 자유의 상징”

울브리히트는 “수감 당시, 자유를 잃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하지만 오늘은 자유를 되찾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자유 그 자체”라며 “누구나 채굴할 수 있고, 주소를 만들 수 있고, 누구에게나 송금할 수 있는 평등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택이 곧 자유이며, 선택의 가능성이 있기에 인간은 예측할 수 없고, 그래서 강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2025

“감옥에서조차 연대를 통해 인간 대접을 받았다”

울브리히트는 “감옥 안에서조차 연대의 힘을 경험했다”며 “수감자들이 단결해 단체로 서신을 보내거나 단식투쟁에 나설 때, 교도소 측은 비로소 인간적으로 대우했다”고 전했다. 그는 “탈중앙화만으로는 부족하며, 자유를 지키기 위해선 반드시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서로를 적으로 보지 않고, 자유와 탈중앙이라는 원칙을 공유할 수 있다면, 우리는 함께 승리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나는 갇혀 있었지만, 당신들이 내 자유를 위해 싸워줬다”

울브리히트는 2021년 교도소에서 전화를 통해 ‘비트코인 2021’에 메시지를 전한 일을 언급하며, “그때의 연설로 독방에 갇히고 몇 년간 감시를 받았지만, 그 순간만큼은 나의 목소리가 벽을 넘었다는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여러분은 나를 잊지 않았고, 나의 석방을 위해 싸워줬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나를 사면하게 만든 것도 바로 여러분의 힘”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제 10에서 100으로…비트코인의 미래는 우리가 만든다”

울브리히트는 “내가 실크로드를 만들던 시절, 비트코인은 단 1달러도 안 됐다”며 “이제는 10만 달러 시대이며, 모두가 한 발 더 내디딜 수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 도약을 위해서는 원칙이 필요하다”며 ‘자유(Freedom)’, ‘탈중앙(Decentralization)’, ‘연대(Unity)’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감옥 밖에 있다고 해서 자유로운 것은 아니며, 감옥 안에 있다고 해서 자유가 없는 것도 아니다”며 “진정한 자유는 선택과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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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코스모스

2025.05.30 16:56:4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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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5.05.30 15:27:06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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