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안전해 보일 때가 가장 위험하고, 가장 위험해 보일 때가 가장 안전하다.
-하워드 막스-
이것은 투자에서 직관과 현실이 정반대로 작동한다는 막스의 핵심 교훈이다. 시장이 계속 오르면 투자자들은 안심하고 더 많은 돈을 넣는다. 하지만 그 '안전감' 자체가 가격을 밀어올려 고평가 상태를 만든다. 반대로 폭락 후 모두가 겁에 질려 있을 때는 가격이 이미 충분히 내려와서 오히려 구조적으로 안전한 진입점이 된다. 감정과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이 원리를 아는 것만으로도 극단적 실수를 피할 수 있다.
편안함은 위험 신호이고, 불안함은 기회 신호다.
하워드 막스(Howard Marks, 1946~)는 오크트리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공동 창립자이자 《투자에 대한 생각(The Most Important Thing)》의 저자다. 부실채권(Distressed Debt) 투자 분야의 선구자로, 리스크 관리와 시장 사이클 이해를 투자의 핵심으로 강조한다. '2차적 사고(Second-Level Thinking)', 즉 대중과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을 투자 성공의 핵심으로 꼽는다. 그의 투자 메모(Memo)는 워렌 버핏이 '가장 먼저 읽는 글'이라 밝힐 만큼 월가의 필독서다.

